사계절 곤충 탐구 수첩 - 어느 날 내가 주운 것은 곤충학자의 수첩이었다
마루야마 무네토시 지음, 주에키 타로 그림, 김항율 옮김, 에그박사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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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사람 많은 곳에 안가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자연이랑 가까워진 것 같아요

집근처 놀이터나 뒷산에 가보면 모르는 곤충들 뿐ㅜ.ㅜ

아이가 곤충 이름이나 생태에 대해서 물어보면

대답하기 어려워서..

다음에 찾아 보고 알려줄께라는 말을 더 많이 합니다 ㅠㅠ

그런데 동양북스에서 발행된 #사계절곤충탐구수첩

이제는 놀이터나 뒷동산 갈 때 꼭 가져나가요~

이게 있을까? 싶으면서도 찾아보면 정말 있더라구요^^



어느날 진우는 곤충학자 버그박사님의 수첩을 줍는 만화로 시작해요

초등학생을 위한 책인 것같지만

관찰일지의 형태로

유치원생인 우리아이가 봐도 풍부한 그림이 있어

찾아보며 설명해주기 오히려 더 좋았어요~

게다가 이름순이 아닌 월별순으로 분류가 되어 있어

계절별 곤충을 나누어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매월 달력으로 해야 할 일과 매달 초에 적어두는 간단한 메모 그리고 그날 발견한 곤충을 매일매일 곤충학자가 기록을 했어요~ 달력에 표시가 된 것만 보아도이때쯤 어떤 곤충이 나오겠구나라는 예상도 할 수 있고~ 지금에 맞는 계절만 선택해서 볼 수도 있어요~

1월부터 12월까지 모두 표시가 되어 있으니 365일의 기록이 ^^


일지에는 날짜, 날씨, 기온까지 기록이 되어 있어요~ 곤충들을 기르는 과정, 키울 때 알아두어야 할 점과 그날 발견한 벌레들을 관찰하여 기록해두었네요~ 예전에 제가 학교 다닐 때 직접 곤충이나 벌레들을 잡아서 하루하루 관찰일지를 적으면서 자로 재보고 생김새나 생태를 작성했던 게 생각이 나더라구요~

일지에는 진우가 벌레를 관찰할 때 같이 발견되었던 식물 등 기록과 함께 일지에 써있지는 않지만 보충할만한 정보가 책 하단에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따라 분류하여

다양한 곤충들을 기록하고

직접 그린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더 매력적인 사계절곤충탐구수첩~

전문가인 곤충학자의 수첩을 정말 들여다보는 신기한 기분으로

곤충에 대한 정보도 얻고

가끔 책에서 본 곤충이 밖에서 발견이 되면

기쁜 마음에 또 다른 곤충이 있는지 한번 더 살펴보게 됩니다.

아이가 물어볼 때마다 대답을 해주기 어려워

가끔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곤 했는데

같이 책을 펼쳐보고 보았던

곤충들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곤충관찰이 좀 더 흥미로워졌네요^^





불펌금지, 상업적사용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초등학습 #사계절곤충탐구수첩

#곤충책 #에그박사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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