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무시했던 그녀는 상처의 원인을 주변에서 찾았지만 결국 본인 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펜을 들었다고 한다. 책을 처음 받았을 때 내 이름과 함께 작가의 친필 싸인이 있었다. "처음사는 오늘을 사랑하며 살아요~" 이 한문장으로 책에서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전달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결국 오늘을 사랑하며 사는 것.. 힘들 날도 있겠지만 처음 맞게 되는 오늘이니 감사해하고 사랑하며 산다는 걸 느끼는 순간 나의 둘러싼 세상이 달라보이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 한문장처럼 책을 읽으며 어느새 푹 빠져있었다. 그 이유는 작가의 진실된 이야기를 담아 냈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첫 시작의 제목 " 기피대상 1호, 나 " 가슴이 뭉클해진다. 진심을 다해 쓴 이야기는 문득문득 나의 어린 시절부터 겪어왔던 경험들이 순간순간 함께 떠오르기 시작했고 현재 나에게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며 나를 위해 찾아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