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최근 나 스스로에게 마음의 벽을 쌓고 있었음을 저자의 글을 통해 확신하게 되었다. 내가 나를 잘 알고 싶어서, 나를 배우고 나를 보고 나를 느끼고 나를 듣고 나를 위해 노력해보기로 생각했다. "지금 여기"라는 문구가 너무 좋아졌다. 항상 가슴속에 담아두고 싶어졌다. 지금 여기 없는 것이 아닌 지금 있는 것에 집중을 하고 일상을 어쩌면 가장 소중한 지금 이순간을 글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작가에게 감사하다.
글을 처음 쓰며 막막하게 느껴질 때 어떤 이야기를 쓸까 생각하게 되는데.. 그에 대한 작가의 친절한 팁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게다가 우리가 읽었던 책의 구절이나 작가들의 말들이 적절하게 인용되어 있어 더 친숙하고 재미를 더한다. 특히 각 주제별로 끝맺음을 "이 책에서 저글로 가는법"으로 작가의 글쓰기가 들어가 있는데, 독서가 어떻게 글쓰기로 이어지는지 알려주는 작가만의 팁에 책을 읽는 보람을 더욱 더 느낀다. 내 짧은 이야기를 우리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날이 나도 왔으면 좋겠다. 그 처음을 단 30분이라도 나만의 시간을 갖고 기분변화나 일상을 써보든지, sns에 짧막한 몇 줄이라도 쓰며 나를 주인공을 하는 자의식을 만들기를 다짐해본다.
글을 처음 쓰는데 어떻게 쓸지 막막하고 소재를 찾지 못할 때 글쓰기에 관한 팁을 듣고 싶거나, 치유를 통한 글쓰기를 하고 싶을 때, 혹은 글로 자기 브랜드를 만드는 법 등 어려가지 조언들과 팁이 궁금하시다면 읽어보기 좋은 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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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슬픔은쓸수록작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