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플러스의 "은수가 즐거운 학교에 가요"는 유치원을 졸업하기 싫어하는 은수의 이야기에요. 은수는 초등학교에 가기 겁나고 선생님랑 헤어지기 싫어해요. 집에 돌아온 은수는 새로 산 책가방에서 폴짝 나온 빨간 색연필과 학교에 갑니다. 색연필과 하늘을 훨훨 날아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모습도 상상해보고 큰 교실 복도 등 큰 학교에 다닐만큼 자란 은수는 초등학생이 된 양 뿌듯한 마음도 듭니다. 그리고 도서관, 보건실 등등 다녀보지요. 그리고 언니의 이름표가 걸린 작은 나무도 봐요~이렇게 학교의 좋은 점을 알아가며 은수는 엄마에게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한답니다.
유치원 아이들이 졸업을 하고 초등학교에 가면 굉장한 충격이라고 들었던 것 같아요. 유치원때보다 더 많아진 친구들과 새로 사귀어야하고 앉아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 시간도 늘어나고 선생님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이 많아지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적응하기까지 꽤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때를 대비해서 아이들이 이런 책을 읽고 초등학교 생활을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은수가 즐거운 학교에 가요는 브레멘 플러스에서 나온 하브루타 생각놀이터 활용을 할 수 있는 책이에요. 질문이나 토론이 부족한 주입식 교육으로 부터 벗어나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고 질문하고 자유롭게 상상하며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하브루타 교육법은 유태인의 특별한 교육법 중 하나라고 하네요.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더욱 더 똑똑한 뇌를 만들 수 있으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최초로 하브루타 교육법을 소개한 전성수 교수님의 감수로 만들어진 책이라서 더욱 더 믿음이 갑니다.
하브루타 생각놀이터는
1)그림을 살피고 아이에게 궁금한 것을 마음껏 말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2)책을 소리 내어 읽고 생각달팽이가 있는 장면을 찾습니다.
3) 생각카드를 꺼내서 어떤 장면인지 설명하게하고 카드 뒷면의 질문을하고 아이의 질문도 들어줍니다.
4)생각카드의 4번째 카드는 아이가 직접 질문을 만듭니다.
이런 순서대로 진행을 합니다.
우리아이에게도 하브루타 생각놀이터 활용방법과 똑같이 진행해보았는데요~ 그림이 귀여워서 인지 우리아이 처음 펴자마자 한장 한장 넘기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더라구요~ 아직 글을 읽지 못해 제가 읽어 주는데 색연필이 폴짝하고 나오는 부분에서는 매우 흥미로워하더라구요~ 우리아이는 아직 유치원생이기 때문에 초등학교를 유치원으로 바꾸어서 이야기 해주었어요.... 저희 아이 유치원도 운동장이 넓고 도서관이나 보건실,, 텃밭등이 있기 때문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관을 시키니 아이가 좋아합니다. 하브루타 생각카드의 질문들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는 우리 아이의 생각지도 못한 질문과 대답에 엄마는 깜짝 놀랐어요~ 그때 이래서 하브루타를 해야 하는 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여태까지는 대부분 듣는 독서에만 의지를 하고 있었던터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았거든요
하브루타 생각 동화 시리즈는 인성교육진흥법 8가지 주제를 담고 있는데 은수가 즐거운 학교에 가요는그 중 협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림도 귀엽고 글도 대화체가 많아 아이가 좋아했어요. 유아기때 창의력, 인성발달과 밀접한 관련있는 전두엽이 가장 활성화 하는 시기라고 하니 아이와 함께 대화도 많이 하고 책의 맛깔스러운 표현 등 리듬감 있게 책을 읽으면서 더 신경을 써줄 수 있어 책을 읽으며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
네생각은 어때?라는 마따호쉐프는 천천히 깊게 읽는 독서 퍼포먼스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우는 창의적 생각놀이라고합니다. 이 생각카드 4장을 활용해서 아이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주고 QR코드를 활용하여 재미있는 활동을 함으로써 아이와 함께 하는 즐거운 독서시간을 갖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