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1장 고전이 마주친 문제(지식의 기초, 고대와 근대, 고전의 발견,우리는 고전학자,모범, 일부고전학자들만), 2장 과거의 추적(경계,부재,접근법,언어,맥락), 3장 현재의 이해(고대의수용,수용의정치,고대의재발견), 4장 미래의 예상(유용한 지식, 우리가알고있듯 세상의종말이다,인간적인것,지나간 미래) 으로 구성되어있다.
라틴어는 고대로마의 문헌을 통해 고위층에 교육이 되었고 관심정도와 상관없이 로마 문학과 문화를 상당량 흡수 할 수 밖에 없었다. 고전은 오늘날까지도 정치이론, 군사학, 예술 등 다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책에서 말하는 고전은 그리스, 로마로 서양고전에 한정되어 말하는 한계점은 있지만, 저자가 고전에 대한 열정을 얼마나 많이 드러내는지 확연히 알 수 있다. 고전은 엘리트 지위를 부여하는 동시에 엘리트 지위에 의존한다. 고전지식은 계급을 분리하고 잘난 체와 오만의 근원으로 활용되고 문화전쟁과 문명 충돌에서 무기로도 활용되었었다.
"자동화의 확산 위협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10년 안에 로봇과 인공지능에게 빼앗기게 될 일자리에 적합한 기술보다는 일반적인 분석 능력, 유연한 미래 예측의 능력이 필요하다.p150"
4차 산업혁명으로 많은 일자리가 없어지고 다시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난다고 한다. 일자리의 위협에 나도 미래가 걱정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지식, 기술등 모두 인공지능이 가져가게 된다면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무언가를 빨리 찾아서 아이템을 찾아내고 내 고유의 브랜드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 밑바탕이 인문이 아닐까 싶다. 인문으로 감각을 키우고 감성을 키우면서 나만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
"과거에 발생한 사건을 통해 우리는 진실하고 믿을 만한 지식을 얻을 뿐만 아니라 현재와미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P152"
"역사를 잊은 자는 과오를 반복하게 된다 라는 미국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의 주장이 그 예이다 P152"
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는 현재와 과거와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라고 말한다.
과거를 알고 현재를 알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인지 생각해볼 기회이다. 돌고 도는 역사,다시 오는 역사처럼 과거를 통해 비슷한 상황을 비교대조해보고 가정하며 근거를 만들어 미래를 대비하는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