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마법의 사진첩 - 소통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브레멘+창작연구소 지음, 최주석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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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책 읽어주기 방법중 하브루타가 유행이다.

하브루타를 하고 싶어 알아보기도하고

실전을 배우고 싶어 검색도 많이 해봤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우리 유쾌한 오딸기 수준에 맞는 하브루타책을 접하게 됐다.

출판사: 브레멘+

제목: 신기한 마법의 사진첩

글: 브레멘+창작연구소

그림: 최준석

기획감수: 전성수 교수

신기한 마법의 사진첩이라는 제목부터 관심을 이끈다.

인성교육진흥법의 8가지 주제인 '예,효,정직,책임,존중,배려,소통,협동' 중 소통에 관련된 이야기책이다.

이 책의 취지에 맞게 오른쪽 상단에는 "네 생각은 어때?"라는 문구와 귀여운 달팽이 그림이 있다. ( 이 달팽이는 책 중간 중간 그림에 나온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우리오딸기 책상에 앉아서 읽어달라며 기다리고 있다.

 

가끔 우리 오딸기에게 엄마는 마법사인데 다른사람에겐 말하면 마법이 없어진다며 둘만의 비밀을 만들곤 하는데..

우리의 그런 감성과 딱 맞는 내용이라 더 정이 가고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리 오딸기 초집중하며 본다.

책을 읽을 때마다 같이 슈우웅~~ 하며 리액션을 크게 해주니 더 재미있어 한다.

특히 에펠탑은 우리집 수족관에도 있어서 수족관과 책을 열심히 왔다 갔다 오가며 신기해 한다.

이전에는 그냥 수족관에 저런게 있구나 했다면 책을 보고나서 에펠탑이라고 이름도 알게 되고 프랑스파리에 있다는 사실도 한번 더 짚어 주니 그 전 보다 훨씬 더 관심 있어했다. 책을 보기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책을 다 읽고 같이 들어 있던 카드 네장을 보여주었다.

우리 오딸기 카드를 배열하길래 여긴어디냐고 물어보니 정확한 나라와 이름은 아직 기억은 못하지만,

카드를 보며 스스로 생각 정리를 하는것 같다.

카드 앞면에는 이야기책에 나오는 그림, 뒷장에는 "네생각은 어때?"라는 질문이 있다

1. 마법의 사진첩이 우리 딸기에게 있다면 어디가고싶어?"

"응 중국에 가서 스페인어를 하고싶어. 편지도 받고 별에 가서 사람들과 놀고싶어"

엉?! 응 ,.너의 대답을 존중해주마~ ㅎㅎ

2. "에펠탑꼭대기에서 지은이는 뭐라고 외쳤을까"

"꺅~~~하고 소리쳤을거같아 너무좋아서 꺅~~~"

3. "우리 오딸기 어떤 나라에 가서 어떤음식먹고싶어?"

"응 초원에가서 기린이랑 사자 먹을 거야~~ 나는 호랑이거든 꺄르륵"

아이의 상상속 대답을 존중해주기로 했다..ㅎㅎ;;;

4. "지은이나 삼촌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어?"

"음 모르겠어 그냥 난 기린이 보고싶어"

우리 오딸기 기린이 정말 보고싶구나^^;;

이렇게 하브루타 생각+카드는 왼쪽 상단에 구멍이 있어 링으로 수집하여 사용하면 잃어 버릴 필요도 없다.

그리고 그림 카드를 보며 아이가 이야기를 지어내거나 엄마와 이야기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사실..책을 읽어주며 질문을 안하는 편이었는데...

이책을 보며 엄마는 질문하는 방법도 읽히고 우리 아이는 질좋은 질문에 생각 할 수 있어 좋았다. 다소 엉뚱한 대답 같기도 했지만 , 질문안하는 엄마로서는 참 좋은 책이다. 게다가 누리과정과도 연계가된다니~좋다

하브루타상표권은 브레멘+에 있다고한다. 그리고 이책을 기획하고 감수하신 전성수 교수님은 하브루타교육협회장을 역임하고 국내에 하브루타 교육법을 최초로 소개한 분이라고 하니 책에 대한 신뢰도 많이간다.

책의 뒷면에는 하브루타 생각놀이터 활용방법과 QR코드가 있어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하브루타란 유대인들이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는 특별한 교육법이라고 한다. 책을 소리 내어 읽는 것만으로도 후두엽, 측두엽, 전두엽에 소뇌까지 활발히 움직인다고 한다.

하브루타 이야기책을 통해 이렇게 아이와 천천히 깊게 생각하며 사고력을 키워주고 창의적으로 생각 놀이를 하면 생각의 그릇도 많이 커질 것 같아 나에게 딱 필요한 책이다.

-끝-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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