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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어떻게 쓸 것인가 - 한 줄도 쓰기 어려운 당신에게
임정섭 지음 / 경향BP / 2012년 10월
평점 :
이 책은 글쓰기 입문서로 [365일 작가연습]과 함께 구입한 책이다. 글쓰기 시작의 마음가짐부터 포인트라이팅이라는 나름 노하우까지 많은것을 배울수 있는 책인것 같다. 저자는 지문을 많이 활용을 하였는데 초보입문자인 나에게는 내용의 이해를 도와주는데 아주 효과적이었다.
책 속의 예문들로 활용된 이야기들은 주로 국내 작가들의 글중에서 따온편이었다. 소설도 있었고 시도 있었고 무슨 스포츠 기사같은것도 있었다. 그중 어떤것들은 황홀한 묘사이나 기똥찬 표현력등으로 저자의 찬사를 받으면서 그 것을 해석하기도 하고 돌려보기도하고, 이용하기도 했다. 예문이나 지문이 있다는 것이 이렇게 내용을 쉽게 받아들이는 작용을 할 줄은 몰랐다.
앞서 먼저 읽었던 [365일 작가연습] 책의 저자는 외국사람이었다. 그에 비해 이 책은 우리나라 문화와 정서가 듬뿍 묻어있는 지문이 많이 실려있다보니 친숙함을 비롯해 색다른 감각을 느끼게 해주었다.
글쓰기 관련 서적으로는 겨우 두번째 읽은 책이긴 하지만 좀 생각해보니 어느 글쓰기 서적이든 다 그런가보다. 본서의 저자 역시 마구쓰기;프리라이팅의 중요성과 오래, 자주, 습관적으로 쓰는 연습을 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포인트라이팅이라는 좀더 쉽게, 좀더 가볍게 글을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하지만 어쩐지 나는 좀 어렵게 느껴졌다. 아마 좀더 마구쓰기 훈련을 거듭하고 나서야 적용할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책은 지문이 많아서 좋은점이 있었던 반면에 예시로 보여준 지문의 표현력이 너무 추상적인것이 있어서 입문자인 나로써는 좀 버거운 느낌도 들었다. 저자의 필력이 아주 고급스러워서(아니면 표현력이 너무 광범위하거나 풍부해서) 좀 못알아 듣겠던 단어도 있더라. 한번은 오히려 많은 지문들로 인해 저자의 가르침을 읽는데 좀 방해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었다. 어디까지나 나에게 국한된 이야기다.
어찌됐건 책은 나에게 글쓰기의 마음가짐을 다잡는 법부터 글을 쓸때 필요한 노하우까지 세심하게 전부 알려주었다. 저자는 온라인 카페를 운영하는 것 같았는데 나는 이후 바로 검색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