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찾는 십대를 위한 직업 멘토 - 특별한 내 일을 만드는 첫걸음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6
박소정 지음, 임성구 그림 / 꿈결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꿈 찾는 십대를 위한 직업 멘토(한우리 북까페 서평단입니다.)
 
박소정 지음
임성구 그림
꿈결
 
 
 
 

 
 
 
107쪽 오자는 다음에 고쳐 주세요.
 
 
 
 
 
저도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지금 하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 박소정은 중고교생에게 국어와 논술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중학 독서평설>에 진로 탐색과 공부법에 관한 글을 연재하는 중이다.
 
이 책의 그린이 임성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의사 이국종, 간호사 김수지, 작곡가 윤일상, 아나운서 이지애, 국제공무원 임형준, 변호사 힐러리 클린턴, 항공기 조종사 신지수, 지구물리학자 이상묵, 사회적 기업가 강성태,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제과 명장 김영모, 헤드헌터 유순신, 건축가 승효상,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이상 14명의 직업 멘토를 소개하는 책이다. 일종의 진로 가이드북이다.
 
꽤 잘 짜여진 짜임새와 재밌는 필력이 매력적이다. 그런데 인물 선정에 있어서 어떤 기준으로 고른 것인지 조금 의아하다. 변호사는 우리나라 변호사도 많은데 왜 굳이 힐러리 클린턴을 선정했을까 싶고 뭐 그런 거다.
 
이 책은 <중학 독서평설>에 연재했던 원고를 가다듬어 책으로 펴낸 것이다.
 
저자가 '시작하며'에 쓴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는 학생들이 부모의 희망을 자신의 꿈처럼 받아들이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참 안타깝다. 나도 아기 낳기 전까지 영어 과외 지도를 하면서 진로 상담을 하다보면 정말 아이들이 대부분 꿈이 없었다. 꿈을 물어보면 그저 부모님의 기대를 말하는 정도였다.
 
이 책에 나온 사람들은 정말 다 성공(?)한 사람들이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꼭 이렇게 성공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이 책은 아이들에게 꿈을 품게끔 지도하고 격려해 줄 희망의 책이 될 것이다.
 
'더 알아보는 직업 이야기' 꼭지에 자세한 진로 가이드가 나와 있어 직업 가이드북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그리고 '더 읽어 보면 좋은 책' 꼭지에서는 소개된 사람이 쓴 책을 비롯해 정말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지식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데에도 좋다.
 
무엇보다도 큰 글씨와 232쪽이라는 분량, 재밌게 쓰여진 책이라 십대들이 읽기에 적당하다.
 
너무 위대한 사람들 앞에서 주눅들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우리 아이들이 이 책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열정을 얻기를 바란다.
 
그리고 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소개하는 책이 시리즈물로 계속 출간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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