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어깨 - 인생의 성공을 위해 매일 먼저 올라타야 하는 곳
이찬영 지음 / 램플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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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서평단으로 선정해주신 인사쟁이 카페에 깊이 감사드린다.

나는 명언을 참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나 스스로 하루 하나의 아포리즘을 깨닫지 않는다면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 오늘 뭔가 한 게 없는 것 같은데? - 그런 느낌이었다. 

나의 명언 사랑은 꾸준히 이어져 늘 마음에 드는 좋은 명언을 발견하면 적어두곤 했다.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기도 하고 말이다. 

최근에는 정약용 선생님의 명언을 마음에 새기고 있던 터였다. 겸손은 사람을 머무르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의 그 향기 세상이 아름다워라-라는 명언이다. 읽을 때마다 얼마나 귀감이 되는지 모른다. 

이 책은 이런 명언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저자의 코멘트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영어로 된 명언도 실려있다. 그리고 아랫쪽에는 필사를 할 수 도 있고 자신의 느낌이나 깨달음을 적을 수도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하루 하나씩 마음에 명언을 새길 수 있다. 365개의 명언이 실려 있다. 어떤 명언은 너무 어렵고 어떤 명언은 너무 뻔하기도 하다. 한국 명사의 명언이 없어 아쉽기도 하다. 

정성스레 받은 책 상자 안에는 정성이 담긴 안내장과 선물로 수첩이 같이 들어 있었다. 받으면서 감동이 밀려왔다. 책 표지는 코팅되지 않은 종이이다. 그래서 기름 등이 그냥 스며드는 재질이다. 필사할 때 편하도록 책을 완전히 펼칠 수도 있게 만들어놨다. 그리고 저자의 서체를 글씨체로 만들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냥 시작한 작업이었는데 나중에는 일이 어려워서 괜히 시작했다 싶기도 했다고 하셨다. 이렇듯 이 책의 느낌은 독특하다. 

여러 명언들을 하루에 하나 읽으면서 음미하라고 만든 책인데 서평을 쓰려고 일주일 동안 반이나 읽었더니 체한 느낌이다. 이제 서평을 마무리하고 나면 이 책의 본래 의도대로 하루에 하나 정도씩 음미하면서 필사도 해보고 느낌도 적어봐야겠다. 

귀한 책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이 책이 내게 와 줘서 감사하다. 

이 책을 보면서 하루하루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 마음을 가다듬고 싶다. 그러면 내 삶도 하루하루 더 나아질 것 같다. 

지금까지 가장 마음에 남는 명언은 이것이다. 세상을 바꾸려 한 사람은 많았지만 먼저 자기자신을 바꾸라고 말이다. 


모두가 세상을 바꾸는 것을 생각하지만 아무도 자신을 바꾸는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레오 톨스토이


지금 나에게 가장 큰 울림을 준 명언이다. 

오늘 하루 멋진 명언을 얻었으니 이제 마무리하고 자야겠다. 귀한 보배를 품은 마음으로 뿌듯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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