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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기독교 최고의 사상가를 뽑으라면 프라시스 쉐퍼와 더불어 C.S.Lewis를 꼽을 수 있다.
루이스에 대한 연구는 국내에서는 잘 이루어지지 않다가
최근들어 많은 번역서와 함께 연구되어지고 있다.
마이 리스트를 통해서 루이스에 대한 다양한 책을 소개한다.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고통의 문제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이종태 옮김 / 홍성사 / 2002년 3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3년 09월 24일에 저장
구판절판
순전한 기독교 (양장)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이종태 외 옮김 / 홍성사 / 2001년 6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3년 09월 24일에 저장
절판

예기치 못한 기쁨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강유나 옮김 / 홍성사 / 2003년 3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3년 09월 24일에 저장
구판절판
천국과 지옥의 이혼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김선형 옮김 / 홍성사 / 2003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3년 09월 24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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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여행 - 스콧 펙의 아직도 가야 할 길
M. 스콧 펙 지음, 김영범 옮김 / 열음사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이전 책, <아직도 가야 할 길>에서 저자는 영적성장이란 '사랑'을 기반으로 삶을 마감하기까지 끊임없이 이루어저야 하는 고도의 훈련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아직도 가야 할 길>의 후속작이란 말만으로도 나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삶의 여정 가운데 있으면서 좋은 도움이 되는 책 한 권을 만난다는 것은 책의 소중함을 다시 말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 새롭게 펼쳐진 새로운 영적 여행은 시작되었다. 기대감이 조금은 컸던 이유였을까?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는 생각도 들고, 예전과는 다른 느낌 속에 한 장, 한 장을 넘기는 기분이었다.

그러다가 조금씩 조금씩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좇아 갈 수 있었다.

'현실적으로 산다는 것이 정신 건강만의 목표는 아니다. 그것은 영적인 여정을 위한 목적이기도 하다. 결국,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으려는 영적인 여행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바라건대, 우리는 진정한 신을 찾고 있는 것이다' 에서 말함으로서 스캇 펙 박사는 영적인 여행을 새롭게 시작하게 만든다.

진정한 영적 성장에 다다르는 것 - 그것은 심리 치료사가 심리 치료를 한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스스로를 치유한다는 의미와도 동일하다 - 은 신과 가까이 하는 것임을 이야기한다.

이 말은 신과 하나가 되어 가는 것! 이것을 저자는 이러한 역설적인 표현을 정신치료의 과정과 자신의 삶을 두고 말함으로서 더욱 더 영적인 성장으로서의 여행을 돕고 있다.

스캇 펙 박사는 선불교를 통해서 제도적 종교에 접하게 되어 저자의 표현대로라면 역설적인 기독교의 여러 가지 교리와 사건들를 이해함으로서 세례를 받게 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이러한 여정을 통하여 진정한 영적 성장은 삶의 본질적인 이유와 목적을 알게하는 신에게 다가감으로서 이루어짐을 말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아직도 가야 할 길>을 저술한 당시는 기독교가 아니었던 저자는 스스로 기독교적 개념들로 충만한 자신의 글을 발견하게 된고, 이를 더욱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서 알기 위한 과정 속에서 20세기 영국의 사상가인 C.S.Lewis의 <스크루테임의 편지>를 통해서 역설적 지적 경험을 통해서 내적인 변화를 격게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특이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돌아보면 차례에서도 영적 성장의 단계 또는 여정이 담겨 있음을 볼 수 있다. 큰 주제를 놓고 보면 성장 – 너 자신을 알라 – 신을 찾아가는 여러 갈래 길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이는 진정한 영적 성장을 이루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어디로 가야 할 지를 알려 주는 듯 하다. 두 번째 큰 주제인 “너 자신을 알라”에서부터 본격적인 영적인 여정의 목표가 신에게 가까이 다가감에 있음을 이야기 하는데, 이로서 이 글을 읽음으로서 얻을 수 있는 독자로서의 여정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신을 찾아가는 길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영적 성장을 이루어가는 저자 자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서 길을 제시하고 있다.

한 권의 책을 통해서 모든 것을 알 수도 없고 문제점의 해답을 찾을 수도 없다. 하지만 책 한 권이 때로는 삶의 여정 가운데 어디로 가야 할 지를 알려주기도 한다. <끝나지 않은 여행>은 <아직도 가야 할 길>에 이어 그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저자가 끊임없이 이야기 하고 있는 신에게 다가감으로서 얻게 되는 진정한 영적인 성장을 돕게 해 주는 충만한 책이다. 진정으로 바라기는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찾으며 더 나은 성장을 이루어가는 훈련을 해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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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 - 하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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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판타지 또는 추리 소설이라고 단순히 규정하기엔 너무나도 그 속에 담긴 내용을 말하기엔 부족한 듯 하다. 그 이유 첫째는 저자의 기호학, 중세철학, 신학 등으로 나타내어지는 지식의 깊이를 추리 소설이라고 말하기엔 부족함이다. 둘째는 주인공으로 나오는 윌리엄 수도사의 말을 통해서 나타나는 저자-움베르트 에코-의 논리, 지혜를 엿볼 수 있는데 이를 어떻게 소설이란 이름으로 넣을 수 있을까?

처음 책을 접했을 때, 서문을 읽고는 몇 주간을 덮어 두었었다. 결코 쉽게 읽을 수 없는 책이란 생각이 들어서 괜시리 읽어가기엔 부담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였다. 하지만 결코 책 장속에만 두어서는 안 될 책이란 걸 알았기에 조금씩 시간을 내어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7일동안 수도원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을 통해서 펼쳐지는 저자의 지식과 지혜의 깊이에 빨려 들면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수많은 글에 탐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말로 규정하기엔 너무나도 어려운 중세철학을 등장인물의 대화로 풀어가는 것을 볼 때면 참으로 엷은 지식의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기호학/논리력으로 이어지는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 문구를 볼 때면 내 자신의 지혜의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장미의 이름>이란 소설로 말미암아 많은 연구가 이어지는 것을 보면 소설로 참으로 많은 영향력을 나타낼 수 있음을 볼 수 있지 않은가? 창작노트가 쓰여지고 문학가, 철학가, 중세 연구가들 가운데 이루어지는 후기들은 참으로 흥미진진함 끝에 오는 뿌뜻함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장미의 이름>을 단연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것은 움베르토 에코의 지식세계 - 기호학, 중세철학, 미학, 신학 -의 집대성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것이다. 각각의 학문에 대한 연구로 인해 한 편의 논문이 쓰여진다면 <장미의 이름>이란 한 편의 소설로 학문의 뿌리가 하나임을, 그래서 저자로서는 책 한 권에 자신의 지식세계를 표현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서 필자가 이야기 하지 않을 것 외에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건 너무나도 자명하다. 더불어 지식과 지혜의 부족함을 깨닫는 것에서 뿐 만 아니라, 아드소를 통해서 표현되고 있는 에코(또는 중세 신학자,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기독교인)의 신앙철학을 봄으로 더욱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된다.

[인상 깊은 구절]
내 나이 해마다 늘어가고, 행하고자 하던 의지가 나날이 부질없이 보인다. 내가 알기로, 유일한 구원의 길은 믿음이다. 끈질지게 기다리되, 너무 많은 회의로 저 자신을 괴롭히지 않는 것이야말로 구원으로 통하는 믿음의 길이 아니겠는가.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 p730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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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야할 길
M. 스콧 펙 지음, 신승철 옮김 / 열음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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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기까진 <아직도 가야할 길>에 대해서 말할 수 없을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중간 쯤 읽다가 어느정도 리뷰를 할 수 있을 거 같아, 여러가지 생각을 하던 참이었는데, 제4부 은총을 읽던 중에 아직도 더 읽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스캇펙 박사의 아직도 가야 할 길은 참으로 탁월한 책이다. 특히, 정신분석이나 상담심리에 관한 책 중에선 단연 으뜸으로 꼽을 만하다. 삶의 참된 의미를 정신분석 분야에선 특이하게도 훈련과 사랑으로 정의하는 것은 너무나도 신선하면서도 감사하게 느껴진다.
진정한 영적성장을 위해 아직도 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저자는 참으로 삶의 진실을 찾아가는 자들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하고 있다. 상담심리에 대한 몇 권의 책을 읽었던 터라 저자의 서문과 몇 장을 읽었을 때는 별다른 감흥이나 느낌이 없었다.

다른 책을 읽다가 쉽게 잡혀지지 않던 이 책을 오랫동안 옆에 두면서 읽었던 건 참으로 내게 기쁨이 될 수 있었다. 자신의 영적성장, 그 길로 가기 위해서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있어 자신의 삶의 끝에 이르기까진 끊임없이 가야한다는 저자의 외침은 참으로 오랫동안, 어쩌면 내 삶의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정말 좋은 한 권의 책은 참으로 자신의 인생의 옆에서 같이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아직도 가야할 길>은 그 작은 걸음이 되어 지팡이가 될만한 책이다.


'아직도 가야 할 길'중에

용감한 사람들은 계속해서 완전히 정직하려고 애쓰고, 그러면서도 필요할 때는 적절히 진실을 숨길 수 있는 능력도 가져야만 한다. 자유로운 사람이 되려면 우리는 자신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만 하고, 동시에 진실로 우리의 책임이 아닌 것은 거절할 줄 아는 능력도 소유해야만 한다. 규모있고 효과적이며 현명하게 생활하려면 우리는 매일매일 즐거운 일들을 뒤로 무리고 미래를 내다보아야만 한다. 하지만 기쁘게 살려면 파괴적이지 않은 한도 내에서 현실적이고 자발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능력도 가져야만 한다. 다시 말해서 훈련 자체가 또한 훈련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훈련하는 데 필요한 훈련을 나는 '균형잡기기'라고 부른다. '균형잡기'란 우리에게 융통성을 주는 훈련이다. 성공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모든 활동 분야에서 비상한 융통성이 요구된다. (중략)

이와 같이 성숙한 정신 건강에 필요한 것은 상충되는 필요성들, 목적, 의무, 책임, 방향 등을 융통성있게 균형잡는 능력이다. 이러한 균형잡는 훈련에서 근본적으로 배워야 하는 것은 '포기'를 하는 것이다. 균형을 잡는다는 것은 하나의 훈련이다. 무엇인가를 포기하는 행동이란 괴로운 일이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사람의 여러 가지 길과 협상할 때에 자신의 일부를 포기해야만 한다 이러한 포기 대신에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은 인생이란 여행을 아예 그만 두는 일이다.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대개의 사람들이 이런 대안을 택해서 그들 평생의 여행을 - 얼마간 더 가야 할 길을 남겨 둔 채 - 그만 두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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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마음이 이어질 때
게일 맥도날드 외 지음, 윤종석 옮김 / IVP / 199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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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에 있어서의 친말함, 투명함, 민감함, 세워줌 등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맥도날드 부부의 대화와 이야기로 꾸며 나가는 이 책은 무엇보다 좋은 것은 이러한 주제를 놓고 성경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친말함의 상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아담고 하와의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분리, 인간과의 분리, 자연과의 분리를 통해서 최초의 상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그 단면을 볼 수 있는데(책, p.36~40), 이러한 관점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을 하는 책은 잘 보질 못했다.

이러한 기본적인 성경적 통찰을 토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 후에 펼쳐지는 책 속의 다양한 예화나 대화, 이야기들이 성경적 접근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인간의 다양한 삶의 형태, 방식, 사고 등을 모두 한 권의 책 속에 담아 이야기할 순 없지만, 이 책에서 나타내는 원칙과 원리들은 성경에서 말하는 인간관계의 원칙과 원리를 이야기 하고 있기에 삶 속에서 도움이 분명 이루질 책인 듯 하다.

그리고, 세워감에 대한 바른 이해! 사람이 사람을 세워나가게 인간관계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말은 참으로 이 세상을 조금이나마 더 아름답게 할 수 있는 말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다음에 나오는 이 책의 한 부분은 기억에 남겨둘 만 하다. '사람은 가치 있는 존재라는 사실과, 모든 개인의 인생에는 하나님의 목적과 의미가 담겨 있다는 명제는, 성경이 말하는 독특한 메시지들 가운데 하나이다.

눈송이들이 다 다르듯이 인간 개인도 다 다르며, 각자 자기만의 은사와 능력과 통찰과 시각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주어진 목적의 온전한 분량까지 자라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세워줌이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관계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우리는 서로를 성숙으로 이끌어 주는 일에 참여하도록 지음받은 존재이다. 서로를 세워 줌으로써 성장하게 하는 것이다.'

<마음과 마음이 이어질 때> P.183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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