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를 찬양하라! 어느 누가 이 책을 단연 최고라 꼽지 않으리!!!

잘린머리 사이클 - 청색 서번트와 헛소리꾼, Faust Novel ㅣ 헛소리꾼 시리즈 1
니시오 이신 지음, 현정수 옮김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6년 10월

천재를 위한

천재에 의한

천재의 살인극

잘린머리 '리사이클'

네타바레 자제, 참고로 필자 쓰다가 한번 날라갔습니다.

다시쓰기 참 의욕 쩔어진다.. 백스페이스 한방에 이리 날라가네.. 본문저장 사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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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취향 드럽게 많이타고 엄청난 반전을 가지고있으며

나를 헛소리꾼 시리즈로 빠지게 한 '내 생애 최고의 추리소설'

이 책을 읽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추리소설보다는 캐릭터 소설쪽에 일가견이 있다고 말이다.

그만큼 캐릭터 각각의 개성이 뛰어나고 세밀하며 환상적이게 표현이 되어있다.

하지만 그만큼 취향을 타게 해준다. (이 책은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을 구입하게 된 동기는 카페원분들의 엄청난 추천과 파우스트노벨 간판스타이신

'니시오 이신'님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을때 한가지 Tip을 드리자면, 추리는 해보지말라는 것이다. 괜히 머리만 아플 뿐더러

결말과 반전은 말도안되는 억측력을 가지고 있으며 상황을 360도 뒤엎어 버린다.

따라서, 그냥 속 편하게 즐긴다는 마음으로 읽으면 된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화자인 헛소리꾼 통칭 이짱(이름도 제대로 한번 안나오는 불쌍한...)

이 주인공은 매우 특이한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

불타오르는 열혈타입도 아닌,

남을 위하여 헌신하는 바보도 아니고,

그렇다고 머리가 드럽게 좋은 천재도 아니고,

남을 쉽게 죽이는 미친놈도 아니고,

잔인하지도 않고 망상구현화를 쓰는놈도 아니며,

냉철하고 상황을 빠르게 분석하는 놈도 아니고,

누군가를 짝사랑하며 속으로 호박씨까는놈도 아니고,

먼치킨도 아니고,

화를 잘내는 놈도 아닌 말그대로 '그저 그런놈' 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더욱더 매력을 느끼게 한다. 소위 말하는 주인공은 뉴타입일지도 모른다.

아니, 뉴타입일것이다. 우리가 감정이입을 제대로 할수 없게 만들어 버리고 그저 허무하게

결과와 진실, 반전만을 알려줄 뿐이다.

이 책은 결코 좋지 않은책이 아니다. 오히려 너무나 환상적인 책이다.

여러모로 미스테리한점이 많고 추리물이라 보기에는 약간 황당할정도의 트릭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다른 추리소설과는 확연히 다른 개별성을 주고 저절로 손이가게 만드는,

가격의 부담감을 느끼게 하지 않는, 만족할만한 두께를 선사하여준다.

평점 별 5개 만점!!!

앞으로도 뒷권이 가격이 높든 낮든 구매의사가 있다. 아니 지르고 말것이다.

환상적이다 니시오 이신!!!

질러라!! 행복을 누려라!! 그리고 Thanks to를 눌러라!!!

	<책소개> 다섯 명의 천재를 노리는 어둠의 인물과 맞서 쿠나기사 토모와 이짱이 펼치는 치열한 두뇌게임과 극적인 반전!  제 23회 메피스토상 수상작! 절해의 고도에 숨어사는 재벌가의 공주님이 "과학ㆍ회화ㆍ요리ㆍ점술ㆍ공학" 각각의 분야를 대표 하는 다섯 명의 '천재' 여성을 초대한 순간, "외딴 섬Ⅹ밀실Ⅹ목 없는 사체"의 연쇄사건이 시작된 다!  공학의 천재 미소녀, '청색 서번트' 쿠나기사 토모와 그를 돌보는 친구 '헛소리꾼' 이짱은 천재 들의 연쇄살인에 얽힌 음모와 수수께끼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