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르라미가 울기에, 불안한 복선을 깔아둔 이리야.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 그 첫번째
아키야마 미즈히토 지음, 김희정 옮김, 코마츠 에지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2년 11월

필자는 이리야 1~4권을 전부다 읽었으므로 내용 파악을 다 하고 있기에 솔직한 감상평을

쓰도록 하겠다. 네타는 자제하도록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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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하도 이리야 이리야 그러길래 권수도 적당하고 마침 돈이 있던 참이라 바로 구매를

선택하였다.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은 boy meets girl로 전형적인 라이트노벨 이지만,

스토리면에서는 애니메이션인 '최종병기그녀'와 상당히 흡사한면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면에서 비추어볼때, 한때는 표절논란이 있었다고 하며, 그로인하여 많은분들이 쉬쉬

하는 상황까지 발생을 하였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리야는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주인공과 점점 파괴되어가는 이리야. 이 둘의 갈등관계도 무척이나 볼만

하였고, 또 4권 중간부에서의 주인공의 현실을 1인칭 시점으로 아주 잘 살려준 덕분에

소름이 돋을정도로 몰입하여 보았다. 만약 어느누가 이리야가 재미없거나, 작가의 문장력이

떨어진다거나, 형편없다는 소리를 한다면, 그자리에서 귀싸대기를 한대 후려줄것을 권한다.

진정으로 이리야를 읽고 그런말을 하는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취향타는 사람이

아니라는 전제하에서) 그 사람은 이 책의 이야기를 단 1%도 이해하지 않았다고 봐도 된다.

나라면 귀싸대기뿐만 아니라 니킥도 곱빼기로 갈겨줄것이다.

이 책을 읽을때의 난감한점이 있다면, '성'에대한 점이랄까나... 이런부분이다.

이것은 4권부 중간에서 두드러지는데, '딸딸이' 라든가 흥건히 젖은 팬티 등... 이런표현이

왠지모르게 거부감이 들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너무나도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대는 이책을 지르려고 고민중인가? 당장 지르라.  나라면 절판된 한정판, 박스판이 다

시 출판될시, 구입할 희망이 다분하다. 작품은 최고, 작가는 신!!!

 질러라! 행복을 누려라!! 그리고 Thanks to를 눌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