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연필을 쥐고 있다가 난 결국 쓰는 사람이 되었다.사람과 사람, 이곳과 저곳 사이, 보이지 않는 많은 선들을 지워가는 그런 글을 언젠가는 쓸 수 있겠지 느긋하게 생각한다.꿈을 연필로 써나가는 일을 포기하지만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