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Q정전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67
노신 지음, 조성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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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혁명하면 이 노신의 아Q정전이 공식처럼 나온다. 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작품이었고, 기회가 돼서 읽고 느낀바 그 당시의 중국의 생활상, 사고방식 등을 알 수 있었다. 주인공 아Q는 어리석고, 무지하지만 결코 미워할수 없는 정이 가는 인물이었다. 노신은 '정신 승리법'이라는 말하는 아Q의 자기 합리화하는 방법은 놀랄만한 수준이다. 이 부분에서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오래된 작품이라도 고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길을 권해보는 작품 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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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어른을 위한 동화 2
안도현 지음 / 문학동네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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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이 책을 빌려 읽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굳이 이 책을 다시 구입하고 읽은것은 무디어져가는 내 감정들과 어린 딸들을 키우면서 새록 새록 살아나는 나의 동심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찾고 싶어서다. 어른의 눈에서 보면 새로울 것도 없고 신기할 것도 없지만 모든걸 처음 경험하는 어린 아이에게는 모든게 다 처음인것이다. 은빛연어와 눈맑은 연어의 사랑도 가슴찡하지만, 던지는 한 마디 한 마디가 곱씹어 볼만한 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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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비행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64
생 텍쥐페리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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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도되었던 행동문학의 대표작이라 할수 있는 야간비행은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역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생떽쥐베리의 또 다른 대표작이다. 어린왕자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수있어 좋고, 이태준선생님은 이 책을 ' 일시 유행사조라고 해서 비웃을 것이 아니라 작가된 사람은 한 번 맛볼 만한 새 불란스 요림임에 틀림없다.'라고 말씀하셨다. 굳이 작가 지망생이 아니더라도 독자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느낄수 있는 새로운 세상의 야간비행속으로 여러분도 한 번 들어가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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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셋 모옴 단편집 청목 스테디북스 54
서머셋 모옴 지음, 윤형묵 옮김 / 청목(청목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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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보다 단편소설들이 더 마음에 와 닿는 작가중에 한 명이다. 장편은 지루하고, 스토리가 늘어지는 반면에 단편집은 액기스만 모아서 한 컵에 다 들어부은 듯한 스토리, 짜임, 작가의 생각이 좋았다. 어느것 하나 버릴게 없고, 경쾌하고, 밝은 느낌이 가슴에 와 닿았다. 재미있는 것은 '에드워드 버나드의 타락' 이라는 단편에서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왜 그런 제목을 부쳤는가를 생각하니 과연 작가답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짧은 콩드같은 '점심', '개미와 베짱이' '약속' '루이즈' 작품은 짧지만, 긴 여운을 주는 작품이라 더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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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 사계절 1318 문고 2 사계절 1318 교양문고 2
로버트 뉴턴 펙 지음, 김옥수 옮김 / 사계절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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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목이 너무나 인상적이고 재미있다. 하지만 내용만은 잔잔한 13살의 소년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계가 담겨져 있다. 자전적 소설이라 더 흥미가 있고, 내 유년시절에 기억이 떠 오르게 만든책이다 이 책에서 인상적인 것은 아버지의 모습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우리 애들 아빠도 이런 모습이었으면 하고 읽었다 합리적이고, 자상하고 정이 넘치는 아빠 그의 부재앞에 어린 꼬마가 짊어지고 가야되는 앞날에도 마음이 아팠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손색없고 내 어린시절, 아님 우리아이들의 마음을 엿볼수 있어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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