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진화한 공룡 도감 너무 진화한 도감
고바야시 요시쓰구 지음, 고나현 옮김 / 사람in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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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라서 그런가 공룡을 엄청 좋아한다.

게다가 한글을 익히고 조금씩 책을 읽다보니 관련된 책을 보면 엄청 관심있게 읽곤한다.

 

이번에 읽은 책은 <좀 더 진화한 공룡 도감>이란 책.

보자마자 너무 좋다면서 쇼파에 앉아서 보더니

주말에는 친척친구와 함께 한번 더 보는 모습이 흐믓하기만 하다.

뭐 그렇다고 책 내용을 완전 이해하지는 못하고 그림만 보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자기가 아는 공룡이 나오거나 신기한 공룡이 나오면 목에 핏줄을 세우고 "엄마 이거봐"라고 하면서 같이 보자고 한다. ㅎㅎㅎ

이 책은 발견한 사람도 깜짝 놀란 75종의 공룡 친구들의 이야이가 담긴책이다.

숟가락 형태의 이빨을 가진 카마라사우루스

뿔이 15개나 있었던 코스모케라톱스 등등

너무 진화한 공룡이 아니라 그보다 더 진화한 공룡을 담은 책이라는게 재미있었다.

 

 

 

초반에 설명해주는 공룡기초지식 내용도 유용했다.

공룡과 파충류의 다리 차이를 보여주면서 무엇이 다른지를,

골판의 차이라던지를 그림으로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곤 했다.

특히 키가 큰 공룡의 경우 나무가 같이 그려져있어서 비교하기에 더 수월했다.

머리로만 생각하던 크기와 나무를 보면서 크기를 비교하는건 확실히 그 느낌이 다를 정도이다.

얼굴이 너무 커서 팔이 짧아진 공룡,

눈에 띄기 위해서 뿔이 15개나 생긴 공룡..

이유부터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와 즐겁게 본 책이다.

다만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런가 조반류, 용반류등의 명칭이 나와서

이 부분을 알려주는게 어려웠는지라(사실 엄마도 잘 모르겠다 했지만)

같은 공룡도 종류로 나뉘는구나 정도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래도 공룡을 좋아하는 유치원 아이부터 초등 저학년 아이라면

재미있게 읽으면서 지식도 쌓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휴대용으로 들고다니기에도 좋고, 책도 어렵지 않게 읽기 좋은지라

남자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살포시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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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1일 1페이지 시리즈
데이비드 키더.노아 D. 오펜하임 지음, 허성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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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장씩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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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컬러링북 최경일 쌤과 함께 노는 창의력 도서관 놀이터
공귀영 그림, 최경일 기획 / 테크빌교육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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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는 색칠하는 것을 꽤 좋아하는 편이다. 다만 큰애보다 책을 안읽는 편이다. 그런차에 <전래동화 컬러링북>을 아이와 함께 경험해보게 되었다.

앞에 반과 이름을 쓰는 곳이 있어서 아이는 받자마자 자기의 소속을 적는 모습을 괜시리 시작이 좋은 것 같다.

책을 펼치자마자 '최경일 쌤이 추천하는 컬러링을 즐기는 팁'을 읽고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총 15개의 전래동화 QR코드를 만나게 된다.

말 그대로 동화책도 읽고 색칠공부도 하면서 나만의 전래동화책을 완성하게 된다.

15개 모두 아이가 알고 있으면 하는 재미난 전래동화로 구성되어 있고 동화중에서 중요장면이나 기억에 남는 장면을 색칠하고 Q &A처럼 질문에 가볍게 답하는 부분이 나온다.

집중력있게 색칠공부도 하고

재미난 동화 이야기도 영상으로 보고

아이랑 함께 관련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얇지만 꽤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동화책도 읽고 색칠공부도 하고, 유치원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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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로드 - 사라진 소녀들
스티나 약손 지음, 노진선 옮김 / 마음서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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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실버 로드라고 불리는 길에서 딸 아이가 사라졌다. 아빠 렐레는 사라진 딸을 찾기를 3년째 포기하지 않는다. 실버로드와 연결된 모든 곳을 찾던 중에 또다시 한 아이가 사라졌다.

쫀듯한 긴장감을 유지하게 한 이 책의 저자는 이 소설로 스웨덴 범죄소설상을 받았다. 더 놀라운건 이 책이 작가의 처녀작이라는 점. 신인 작가가 쓴 첫 책으로 이렇게 큰 상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하니 출간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밤에도 지지 않는 태양, 숲의 심연에 고인 어둠…

거기 어딘가에 실종된 딸이 있다!

“날 찾아야지. 날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아빠뿐이야.”


이야기는 두 화자의 시점으로 교차되면서 이야기된다. 딸 아이를 3년째 찾고 있는 렐레, 그리고 소녀 메야의 이야기...서로는 다른다 생각한 것들이 하나씩 결이 맞춰지면서 반전으로 연결된다.

특히나 세세하게 하나하나 묘사를 한 것을 보면 신인작가임에도 불루가호 대단하다. 크고 작은 쓰레기통을 열어서 , 습지와 폐광에도 들어가서 단서가 될만한 것들을 찾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쓴 인터넷 글까지 읽어가면서 아이를 찾아나선다. (읽은 내용은 가학적이거나 끔찍한 가설이라도 아빠는 딸을 찾기 위해 읽었다) 정말이지 경찰도 포기한, 아니 포기해버린 일을 .....나도 딸을 키우다보니...세상이 참 무섭다란 생각을 많이 한다. 항상 이런건 조심해야해, 저런것도 조심해야해 하면서도 왜 이런말만 하는 걸까 싶을 정도로 현실과 무자비한 소설속 세상을 다름이 없음이 무서울때가 많다.

암튼 딸을 찾던 어느날.....캠핑장에서 한 소녀가 실종된다. 목격자도 아무것도 없지만 딸과 연관되었음을 느낌 렐레는 용의자를 찾아 나선다. 과연 렐레는 딸을 찾을 수 있을지, 사라진 두번째 소녀 메야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읽는 내내 쫀듯한 느낌을 느끼면서 요근래 웹소설같은 가벼운 소설만 읽었는데 간만에 재미있다고 느끼면서 읽은 책이다. 그리고 작가의 두번째 책이 살포기 기다려진다는 진다.

과연 다음에 만날 두 번째 책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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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츠스케일링 - 단숨에 ,거침없이 시장을 제패한 거대 기업들의 비밀
리드 호프먼.크리스 예 지음, 이영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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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츠스케일링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위험을 감수하더엄청난 속도로 회사를 키워 압도적인 경쟁우위를 선점하는 기업의 고도성장 전략을 말한다.기습 공격을 의미하는 ‘블리츠크리그(Blitzkrieg)’와 규모 확장을 의미하는 ‘스케일업(scale up)’의 합성어로, 리드 호프먼이 스탠퍼드대 스타트업 특강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 화제가 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된 공격적 비즈니스 개념이라고 한다. 개념설명을 보고 나니 뭔가 알듯하면서도 뭔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읽으면서 이런게 가능해? 하는 생각을 했지만 그가 예시로 든 아마존이나 구글, 에어비앤비를 보면 또 가능한 것 같기도 하고, 이미 제대로 준비를 한 기업이었기때문에 가능한거 아니었을까란 생각도 들었다. 사실 에어비앤비보다 더 멋진 시스템이 존재할 수 있을까 싶으면서도 휙휙 바뀌는 세상에서 아닐것은 또 뭐야 싶기도 하다. 

저자는 말한다. 효율보다는 속도이며, 더 빠르게 움직이기 위한 방법과 단계에 대해서 말한다. 또한 무엇이든 속도와 선점이 먼저인 이산 어떻게 비즈니스 패턴을 읽고 선점을 해야할지에 대해 몇가지 패턴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무작정 내가 하고 싶어서 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기때문에 과연 검증된 비즈니스인지에 대해서, 장애물은 없는지에 대해 알아봐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움직여야할지 멈춰야할지 정말 이 시장이 내가 뛰어들어도 괜찮은것인지에 대해서 분석하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블리츠스케일링이 필요하며, 그에 따른 전략에 대해서 말해준다. 

지금 골리앗이라고 불리는 기업들도 처음에는 비난이 있기도 하고,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선이 많았기때문에 골리앗이여서 할 수 없어가 아니라 그 기회를 찾아서 움직이라고 이야기한다. 

"기회의 창은 대단히 좁고 빨리 닫힌다. 
단 몇 개월만 망설여도 도망가는 자와 쫓는 자의 격차가 벌어지는 이때, 블리츠스케일링 전략은 그 어느 때보다 적절하고 현실적이다  - 빌 게이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단어가 낯설면서도 고개를 갸웃거리에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지금의 현실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거나 만족스럽다고 스스로를 무방비속으로 밀어넣기때문인지도 모른다. 이미 기술 복제가 일상화된 환경에서 시장 선점자와 추격자의 위치는 언제든 바뀌고 있는 상황인만큼  신중함을 앞세운 안전한 전략은 오히려 독이 된다. 차라리 치고 나가는 것이 빠를 수 있음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코로나로 인해 삶 곳곳이 무너지고 불확실해져버린 시장들이 늘어나고 있고 대기업조차 불안해진 지금이야말고 이 책을 읽고 미래를 준비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거대기업까지는 아니더라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작은 빈틈을 메울 수 있는 희망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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