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의 벽 - 반드시 넘어야 할 성공 재테크의 첫 관문
맹재원 지음 / 토네이도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평범한 사람이 평범한 월급으로 1억을 모으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어렵지만 1억이야 말로 투자를 시작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입장권과 같다고 주장하면서 그 구체적인 방법과 1억을 향해 가는 마음가짐, 태도에 대해서 조언해 줍니다.

 


'평범한 사람에게 2000만원은 소비의 만족을 극대화하기엔 모자람이 없지만 투자의 만족을 고려하기엔 작은 돈이다. 하지만 1억이란 돈은 그 차원이 다르다. 그 돈을 지렛대 삼아 더 큰 돈을 만다는 투자방법을 무의식중에 모색할 만한 돈이다.'

'아직 결혼하지 않았고, 오직 제 한 몸의 소비만을 관리하면 충분한 20대에 1억을 만들어놓지 못하면, 앞으로 1억을 만들 기회는 거의 없다는 사실으르 냉철하게 인식해야 한다. 재테크는 '시간이 돈을 만드는 여정'에서 출발해 '돈이 시간을 앞당기는 여정'으로 끝이 난다.'

 

평범한 사람이 몇 년 이내에 1억이라는 종자돈을 만들려면 그저 절약하고 저축하는 수 밖에 없지요. 그런데 이것이 또 많이 힘든 것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가장 즐겁고 짜릿한 순간 중 하나는 바로 돈을 쓸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지고 싶은 것이 생겨 그 물건에 대해 이리저리 알아보고 원하고 원하다가 드디어 손에 넣게 되었을 때의 기쁨, 겉으로는 덧없고 가치없는 일이라고 치부하고 마는 그 일에 매료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던가요. 그러니 소비하는 즐거움을 포기한다는 것은 정말 큰 고통이 될 수 밖에요. 그런데 이를 조금만 달리 생각해보면 그 진실되지 않은 거짓 즐거움에 만족한다면 그 즐거움을 포기하고 그 자리를 대신할 만한 대리 만족제만 찾는다면 포기가 그리 쓰라린 것만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로 돈을 모으고 불려가는 과정에서 오는 즐거움이 되는 거구요. 책을 보니 저도 이제 돈을 좀 알뜰 살뜰이 모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고 보니 돈 쓰는 재미나 돈 모으는 재미나 왜 이리도 삭막하게 느껴지는지^^;;


출발은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평범했지만 20대에 1억을 모으고 30~40대에 10억 정도의 자산을 보유하게 된 사람들의 다양한 예와 워렌 버핏과 같은 투자의 아버지 격인 사람들의 사례와 말을 인용한 부분이 많아서 읽는 내내 집중하면서 볼 수가 있었어요. 그렇지만 꽤나 전문적인(혹자는 많이 들어본 흔한 이야기뿐이라고 하는 걸 들었지만..) 내용도 꽤 있어서 이런 종류의 책을 거의 처음 접하는 저로서는 책을 여러 번 읽어야 겨우 이해하고 흐름을 따라갈 수 있었어요. 그래도 책을 읽고나니 조금은 감이 잡히면서 투자의 길로 들어서는 두렵고 막막한 기분을 많이 해소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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