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둘의 이야기인가 했더니 하라와 미키외에도 미키의 소꼽친구 아오바 선배의 지분이 꽤 큽니다. 사실 개인적인 취향으론 아오바 선배와 미키쪽이 더 취향이라 성공하지 못할 주식인 걸 알면서도 조금 밀어봤네요. 선배가 빠져버리니 너무 확 전개되어 버린 감도 없잖아... 그림도 좋고 귀여운 이야기였네요.
최애 아이돌과 커플이 된다는 뭐 꿈같은 설정의 만화 2권째입니다. 둘이 뭐 달달함이 넘치는 커플이지만 이번편엔 고딩시절 같이 아이돌을 꿈꾸던 친구가 빌런으로 등장해 긴장감을 더해줍니다만 그래도 해피엔딩. 사실 이번 빌런(?)도 커플비스무리 가능할 것 같던데 사이드 스토리로 보여주면 좋겠네요. 하루나의 간사이 사투리 팍팍 쓰는 상남자 버전도 멋지네요.
어느날 갑자기 체질이 변해서 흡혈귀가 되어 버린 타다유키, 그의 옆에서 그런 타다 유키의 먹이가 되어버린 후 그에게 헌신하는 쥬우지. 이 둘의 순수한 사랑의 관계가 그려진 작품. 보통 이런류의 작품은 후반부 이야기는 그냥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다..로 끝나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 작품은 쥬우지의 죽음까지 보여주면서 둘의 사랑의 끝까지 마주하게 하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너무 슬프지도 않고 그를 그리는 부분을 보여주는 것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