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쿠시마와 미나토의 관계는 등락을 반복하긴 하지만 여전히 러브러브 합니다. 이번 편에선 원장님 등장씬이 많은데 저는 원래도 이분 캐릭터가 남자라고 생각했었는데 다들 여자라고 하더라구요. BL치곤 등장씬이 많다했더니 아니나다를까! 이후 이야기가 기대되네요.
점에 좌천되어 온 나가타의 지친 삶에 갑자기 등장한 모모세. 꽤나 씬도 많고 어느 모로 봐서 제대로된 BL만화이긴 하지만 뭔가 힐링되는 느낌을 주는 작품이예요. 모모세가 너무나 밝은 캐릭터라 나쁜 기운도 물러가는 느낌. 둘이 은근 잘 어울리네요.
이 작가 그림체 정말 맘에 들어요. 헐렁한 듯 하지만 의외로 사랑을 고파하는 후지의 귀여움이 돋보이는 한 권이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무심한듯 다 챙겨주는 오카자키의 모습을 확인하게 되는 스토리기도 해서 재미있게 읽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