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사랑한 지슬렌과 그녀를 사랑한 보뱅의 이야기를 읽으며 내 사랑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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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에 읽을 책


원래는 줌파 라히리의 최근작인 '나와 타인을 번역한다는 것'을 읽으려고 했는데


결제하고 보니 정작 산 것은 이 책이었고,

또 마침 내 마음 속에 여러 의미로 들어찬 '일'이 주제고,

다 모르는 작가니까 읽다가 내 마음에 들어오는 작가를 만날까 싶기도 하고,

(말들의 흐름 시리즈에서 한정원 작가를 만난 것 처럼)

단편이니까 명절 오가는 길에 읽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명절 안에 안 읽으면 잘 안 집어들 거 같은 두께라서...


이번 명절에는 꼭, 읽어야지.하며 미리 쓰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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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황석희 - 번역가의 영화적 일상 에세이
황석희 지음 / 달 / 2023년 11월
평점 :
품절


중간중간 위트도 있고, 페이지도 잘 넘어가는 중에 심장을 콕콕 찌르기도 했었지.

번역과 해석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남의 일은 쉽게 평가하는 사람이 도처에 있다는 것을(이거봐 지금 나도 그러고 있잖아)

알면서도 마주하기 싫었지만 한 직업인의 에세이를 통해 또 마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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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 마음으로 책을 읽기로 했다. 

작년의 내가 독서노트 기록에 실패 했기 때무네.... 플랫폼을 바꾸어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보려고.

길게 글을 쓰는 것이 부담이 되는 것은 맞지만 또 길게 쓰다보면 확실히 머리에 남지 않을까?


그래서 나의 2024년 첫 책은 

















이렇게 절절한 연애편지라니, 얇은 책인데 쉬이 넘기질 못하겠네, 하며 밑줄을 긋듯이 찬찬히 읽었다. 


새해를 맞이한 나에게 이 책이 준 문장은 이것.(아직까지는, 현재를 기준으로는)


그리고 이것


새해, 변함없이 잘 살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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