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철학자 - 개정증보판
우애령 지음, 엄유진 그림 / 하늘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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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되는 책은 이렇게 늦게 보는가… 이렇게 아끼다간 영영 못 볼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저번 주에 받은 스트레스도 풀 겸 집어들은 책.
읽으면서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보내고, 그 동안 못 볼꼴(…)에 대한 화도 잊을 수 있었다.(너무 찰나였지만…)

하루만에 다 읽기는 아까워서 또 금방 덮었지만 좋은 책. 끝까지 다 읽으면 더 좋을 책이라서 미리 남기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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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 일러스트레이터 이다의 카메라 없는 핸드메이드 여행일기
이다 지음 / 미술문화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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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횡단 열차가 굉장히 타고 싶게 만드는 책. 아니 꼭 그 열차가 아니더라도 친구와 기차여행을 하고 싶게 만드는 책.

오랫동안 좋아한 이다님의 책을 반가운 마음으로 집어들었고, 세번 읽었고, 같이 여행을 가고 싶은 친구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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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저자 


나는 정말 김민철 작가님을 사랑한다. 작가님의 모든 책 - 거의 모든 - 을 읽고, 추천한 모든 책을 샀다(읽지는 못했...)


친구의 추천으로 읽은 우리 회의나 할까 를 시작으로, 하루의 취향, 모든 요일의 기록을 지나 치즈 덕후로써 쓰신 치즈: 치즈맛이 나니까 치즈맛이 난다고 했을 뿐인데까지 읽으면서 작가님의 문장이 마음 속에서 나를 웃기기도 울리기도 울렁대게 하기도 했다. 



























그리고 나는 거의 모든 편에서 남편에게 이거봐이거봐 너무 좋지 너무 멋있지! 를 외친 우리는 우리를 잊지 못하고와 내 일로 건너가는 법을 만나고...팬심에 팬심을 더해서 작가님의 책을 모두 전자책으로(드문 일이다, 나는 정말 소장하려는 마음이 있어야 전자책을 산다) 샀다. 내가 그은 밑줄...완전 소중...
















그리고 아직 읽지 못한 책. 나온 지 꽤 된 무정형의 삶...

나는 이 책을 읽고 싶은 온도와 장소가 있는데 아직 못 만났다..

하 빨리 나른한 햇살같은 기분으로 케익 먹으면서 읽고 싶다...마치 라잌 빠리지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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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괜찮은 결심 - 예민하고 불안한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정켈 지음 / 아몬드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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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재미있게 본 책. 각자 각자의 예민함을 안고 살아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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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지 않는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장편소설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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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사건이 배경이기에, 한동안 펴기만 해도 먹먹해져 차마 읽지 못했지만, 용기를 내어 마침내 끝까지 읽었다. 치빌하게 공부한 흔적들이 한강 작가의 시선으로 섬세하게 쓰여져 있었다. 경하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과거의 잔혹한 진실이 하나둘 드러나며, 잊히지 않은 아픔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읽는 내내 무거운 슬픔이 가슴을 짓눌렀지만, 한강의 시적인 문체와 생명력 넘치는 묘사가 희미한 희망의 빛을 비추기도 했다. 읽기 어려웠지만(무려 일주일이 넘게 책을 쳐다보지 못한 날도 있었지만...), 완독에 의의를 두겠다. 

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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