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꿀 미래 의학 설명서
사라 라타 지음, 김시내 옮김 / 매직사이언스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표지 다자인과 폰트 등으로 청소년을 위한 직업 탐구서 정도일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런 목적으로 읽어도 무방한 책이지만 담고있는 내용은 좀 더 본격적이며 동시에 이해하기 쉬운 편입니다. 


인공장기, 유도만능 줄기세포, 유전자 편집,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뇌-컴퓨터 인터페이징, 장기칩,바이오프린팅, 장내 미생물, 합성 생리학 등 현재 의공학/유전공학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는 최근의 연구실적들과 그를 통해 실현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에 대해 설명합니다. 또한 해당 기술을 이해하기 위한 용어들과 기술이 구현되는 과정에 대해서도 꽤 많은 그림과 쉬운 용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직업탐구를 위한 소개서 뿐만 아니라 의학과 관련된 첨단기술을 이해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특히 각 기술을 연구하고 실용화시키는 기업명을 구체적으로 명시해놓아서 투자처를 물색하는데 직접적은 도움일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 7장은 현재 의공학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저명학 학자들과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의공학자로서의 진로를 택했는지, 의공학자로서의 자질은 어떻게 있는지에 관해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직업적 궁금증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입이 될 것입니다.


얇고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만 독자에 따라서는 꽤 유용하게 읽힐만한 책입니다. 다만,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의공학 영역의 기술발전의 속도를 고려한다면, 2020년에 출간되었다는 점은 아쉽다 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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