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탄생 우석훈 한국경제대안 4
우석훈 지음 / 개마고원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2008년에 나온 책이다. 지금 읽으니 안타까운 마음이다. 내가 체감하는 한국 경제는 나빠지기만 했다. 집값, 책값, 통신비, 식비 등을 마련하느라 허리가 휠 지경이고, 몇 가지 씀씀이는 포기해야만 했다.

우석훈 책을 대여섯권 읽었는데 이 책이 가장 좋다. 다른 책들은 중언부언, 온갖 지식의 나열, 여러 에피소드가 뒤섞인 나머지 너무 산만했다. 형편없이 재미없는 건 아니었지만, 읽는 중에 그만 읽고 싶은 생각이 두세번은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은 재미있고 상당히 친절하다. 나처럼 경제학에 눈과 귀가 어두운 사람이라면 읽기를 추천한다. 다만 10년 정도 지난 책이라는 게 현장감(?)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살짝 단점이다. 책 내용은 그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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