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누군가 밤하늘
바람개비를 달았나
지상에선
더 이상 굴리지 않는
그리움 못 박아
시린 바람에
맨살을 떨고 있나
모두가 잠들어버린
세상의 한 귀퉁이에서
입김을 불면
팔랑팔랑, 가슴
한가운데를 돌 것만 같은
아직은
바람을 마주 선 내 손을
기다리고 있을,
첫눈에
첫눈에 반한다는 말은참 아름답다첫눈에 반해보지 못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소리소문없이 내리는첫눈을 맞으며마음을 열지 못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
- 첫눈에 누군가에게 반했던 기억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첫눈을 맞으면 항상 그 첫사랑의 기억이 아련하게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