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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카이퍼 - 리처드 마우가 개인적으로 간략하게 소개하는
리처드 마우 지음, 강성호 옮김 / SFC출판부(학생신앙운동출판부)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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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 개혁주의는 여러모로 오해와 기대를 동시에 받고 있는데, 칼빈으로부터 이어져내려온 개혁주의의 오래되고도 넓은 전통을 생각해보면, 섣부른 오해보다는 칼빈주의 안에 있는 장점들을 다시 확인해 오해를 푸는 것이 훨씬 적실한 작업일 것이다. 헤르만 바빙크, 벤자민 워필드와 함께 20세기 신칼뱅주의(Neo-Calvinism)의 중흥을 이끈 세계 3대 칼빈주의자로 꼽히는 아브라함 카이퍼는 오늘날 한국 개혁주의가 받고 있는 "지나친 수구보수주의"라는 오해를 일정부분 해소해 줄 수 있는 인물이다. 네덜란드 수상으로까지 활약한 그의 삶과, 그가 펼친 영역주권 이론은 개혁주의적 공적신앙의 중요한 모델 중 하나로서 오늘날 재발견될 필요가 있다. 

물론 “리처드 마우가 개인적으로 간략하게 소개하는(A short and personal introduction)”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이 책은 단지 짧고 간략한 입문서이기 때문에, 이 책으로 카이퍼를 전부 이해하고자 하는 것은 무리한 욕심이다. 하지만 노련한 저자로서 리처드 마우는 이 시대에 우리가 왜 카이퍼에 주목하고 배워야하는지를 설득력있게 말한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개혁주의자라는 이름표를 갖게 되었는데 그 이름표에 불만이 싹트고 있는 이들이 있다면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같은 출판사에서 펴낸 마우의 다른 책 <칼빈주의자 라스베가스 공항에 가다>도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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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리스도인 되기 - 새로운 수도원 운동이 찾은 그리스도인 본연의 삶
조너선 윌슨하트그로브 지음, 손승우 옮김 / 비아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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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윌슨하트그로브는 대단히 주목받은 저술이랄건 없지만, 셰인클레어본과 함께 새로운 수도원 운동을 이끌고 있고 요더의 선집인 ˝급진적 제자도˝의 서문을 쓸만큼 저명한 저자인데 한국에 너무 제대로 소개되지 못한 감이 있다. 번역된 책들이 몇 있지만 아쉽게도 전혀 주목받지 못했고 만듦새도 초라하다. ˝페이스북 영성이 우리를 구원할까?˝ 같은 책은 정말 황당한 출판이다.
이 책을 통해 윌슨하트그로브가 주목받고, 새로운 수도원 운동도 본격적으로 한국에 연착륙하면 좋겠다. 나로서는 ˝새로운 수도원 운동˝이 제목에서 탈락한 것이 아쉽지만, 조금 더 대중적 제목으로 가서 조금 더 많이 읽히면 좋겠다는 출판사의 의도를 십분 이해한다. 어떻게든 이 책이 많이 읽기길 바랄 뿐이다.
지금 우리는 교회를 넘어서 다시 교회를 이뤄야 하는 어려운 과제 앞에 서 있다. 이 책이 작은 길잡이 역할을 해주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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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과 나 - 개혁가 프란치스코와 한국
김근수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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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교황 프란치스코를 빼고 올해 한국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교황과 한국에 대해 가장 적실하게 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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