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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천재들 1
에릭 시걸 지음, 이옥용 옮김 / 문학과의식사 / 2001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매우 재밌게 읽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 감동도 받을 수 있는 괜찮은 책이다. 그런데 에릭시걸의 소설이라고 놓고 봤을 때는 좀 실망스러운 편이다. 우리가 훌륭한 소설이라고 말할 때는 단순히 재미나 감동보다 무언가 좀 더' 를 기대하게 되는데 그 기대에 별로 부합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명작에 들어가는 '러브스토리'를 놓고 보면 이 책도 그건 류의 소설이지만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간결함과 유머 등은 어디로 간 것일까? 물론 소설이 별로란 얘기를 하는 건 아니다. 에릭 시걸의 소설이라니 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