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권력 - 개마고원신서 26
강준만.권성우 지음 / 개마고원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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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구독자라면 강준만의 글을 한 번 읽어봐야 한다는 생각이든다. 물론 나도 조선일보를 보고 있기는 하지만 왜 사람들이 조선일보를 그렇게 못 살게 구는지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 나와 입장이 다른 사람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여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하는 책이었다. 문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써 이 책의 내용들은 충격적일 정도인데 희망을 앗아가지는 않았으면 한다. 그래도 문학분야는 좀 덜 할 줄 알았는데.하지만 그의 말을 전적으로 믿기에 앞서 그와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들의 저서도 더 읽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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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 칼 세이건이 인류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
칼 세이건 지음, 김한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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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을 읽게 되는 당신은 혹시 칼 세이건을 알고 있나요? 그렇다면 다행이네요.그렇지 않다면... 이제 에필로그를 읽으면 되겠군요. 사실 저도 칼 세이건을 알게 된 지 얼마 안 된답니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우주의 이해'란 교양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칼 세이건이 천문우주학에 있어서 얼마나 비중있는 사람인지 알게 되었어요. 물론 전인류사에 있어서도 그런 사람이고요. 그런 그가 얼마전에 타계했다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유고집을 한 번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일반인이라고 해서 우주와 천문에 대해 몰라도 아무 상관 없는 건 아닙니다. 그곳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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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학 이야기
박경리, 신경림, 이제하 외 지음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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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문학을 동경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그야말로 '보물덩어리'이다. 너무 소중한 것이 많아서 어찌 해야 할 바를 모르겠다. 작가들의 에세이를 묶은 책이 종종 출판되는 요즘이지만 한 책에서 박경리, 황동규, 고은 과 같은 문인들과 모두 만나고 그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축복이다. 이 책은 원래 그들이 문예진흥원에서 매주 금요일날 했던 강연들을 모은 것이라는데 그런 것이 있는줄도 모르고 가보지도 못한 게 참 안타깝다. 그래도 괜찮다. 이 책을 읽으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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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무렵 - 2002년 제27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품집
공지영 외 지음 / 청어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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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공지영씨의 수상소설집이다. 그녀의 글쓰기 성향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소설은 그녀다운 소설이라는 말로 내 감상을 마무리 지어도 될 듯 싶다. 그녀의 수상작과 같이 실린 또 한 작품 둘 다 소재는 둘 다 배금주의에 대한 비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우리 모두 다 조금은 식상한 주제라도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만큼 우리의 일상을 잘 말해주는 소재가 또 있을까. 은희경씨에 이어 공지영씨가 수상을 함으로써 한국소설문학상은 더욱 대중에게 어필하는 상이 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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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았던 집 - 2001년 제26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품집
은희경 외 지음 / 개미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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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씨의 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 아가씨가 있을까 싶지만은 나는 매우 은희경씨의 소설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 소설은 은희경씨 소설중에서 내가 가장 마음깊은 곳으로 읽은 작품이다.책을 읽는내내 주인공과 같이 나도 아팠다고나 할까. 책을 읽고나서 은희경씨가 정말 글을 잘 쓴다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됐다. 은희경씨의 팬이라면 한번 읽어보아야 할 소설일 것이다. 덧붙이자면 소설의 배경이 일산인 듯 한데 내가 일산에 살아서 그런지 더 실감이 났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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