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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학 이야기
박경리, 신경림, 이제하 외 지음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평점 :
품절
나처럼 문학을 동경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그야말로 '보물덩어리'이다. 너무 소중한 것이 많아서 어찌 해야 할 바를 모르겠다. 작가들의 에세이를 묶은 책이 종종 출판되는 요즘이지만 한 책에서 박경리, 황동규, 고은 과 같은 문인들과 모두 만나고 그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축복이다. 이 책은 원래 그들이 문예진흥원에서 매주 금요일날 했던 강연들을 모은 것이라는데 그런 것이 있는줄도 모르고 가보지도 못한 게 참 안타깝다. 그래도 괜찮다. 이 책을 읽으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