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 사회 귀족의 나라에서 아웃사이더로 살기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여러 선생님들과, 어머니께서 추천해주셔서 읽은 책이다 .

 이 외에도 여러가지 책이 있었으나, 단순히 이 책의 제목에 마음이 끌렸다.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원래 악인은 자신이 악역을 맡았다 해서 슬퍼하지 않는다, 악역을 맡은 자가 슬퍼할만한 이유는 본래 자신의 의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 꼭 해야만 하기 때문에 " 악역을 맡고 슬퍼하는 것이다 .

 홍세화씨도 이와 같다. 대한민국을, 그 땅의 모든 이들을 깨우기 위해 자신이 자신의 모국을 다른 나라와 비교하고, 과거를 거울삼아 현재를 채찍질 해야하는 악역을 맡고 그 악역을 향해 눈물을 보내면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그의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가 지금껏 17년을 살아오면서 우리 나라에 대해 남보다 더 모르고 살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또한  학교에서도, 그리고 학원에서도, 어느 선생님께서도 우리 나라의 역사만을 경제만을 입에 올렸고 우리는 암기했을 뿐이고, 참된 " 정신 " 은 어디에서도 교육 받지 못하였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어느정도의 배경지식을 가진 고등학생, 혹은 중학교 3학년 아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이 책으로 하여금 눈을 뜨고 힘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며, 우리나라를 힘차게 들어올릴 중추가 되었으면 좋겠다 .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천천히 읽고 천천히 이해하며. 나오는 단어들 중 이해가 안가는 단어가 있으면 선생님께 여쭤보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해하면 이 책보다 더 넓은 범위로 제대로 알 수 있으니 그 또한 일석 이조일 것이다 .

 홍세화 씨의 다른 저서도 또한 추천하며, "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lshoon 2005-04-19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중고등학생만이 아니라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누구라도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님의 나이 때에는 이런 책을 읽어보지도 못했을 뿐더러 - 물론 이 책은 나오지도 않았을 때지만 - 책을 추천해주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 것이 더 아쉽네요.
 
신비의 타로카드 배우기
오키 몬도 외 지음 / 넥서스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본인은, 이제 막 타로카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한 여고생이다 .

물론 재정상태도 아주 빈약하고, 타로카드에 관심은 많지만 같이 배워볼만한 사람이 없어서

어디 적당한 책이 없나.. 하고 찾아보던중에.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

얇은 두께, 그리고 부록으로 주는 대아르카나 카드는 예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그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고 손에 익숙해 질 수 있는 카드이다 .

타로카드의 기원과, 점을 치는 방법.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카드들의 역할을 설명하고 끝에는 다른 예를 다섯개정도 들었다. 얇은 두께에 비해 알차고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성이라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조금 미흡한 점이라면, 카드들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점이 좀 미흡했고 , 아무래도 얇다보니 담고자 하는 내용을 제대로 다 못담은 점이 눈에 보인다. 급하다고나 할까 .

그러나 초보자들에게 입문서로는 아주 적절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향수 (양장)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국어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셔서 그냥 가볍게 읽을 마음으로 한 권 사서 손에 들었다. 그런데..그런데..그런데.. 덮는 내 손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고 시간은 어느덧 2시간이 지나있었다.. 이게 왠일일까.. 내가 살아생전 이렇게 차갑고도 섬뜩한 느낌의 책은 없었다고 생각된다.게다가 향긋한 향기까지 감도는 책..한순간도 나를 도망가지 못하게 꽁꽁 얹매고 책을 읽히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다.

전혀 느끼지 못했었던 새로운 느낌들..새로운 어구들..새로운 이야기들이 색다르게 느껴져서 더욱 매력이 plus 되었다. 읽길 잘 했다고 생각된다.역시 국어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이다. 그치만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은 필시 읽지를 말기를.. 엄청난 실망을 느끼게 될것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년샤쓰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3
방정환 지음, 김세현 그림 / 길벗어린이 / 199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읽고나서 눈물이 한방울 톡.. 역시 감성이 좋은 나인가 보다.. 나 역시 교과서에 짧은 글이 실렸기에 흥미를 가지고 한 권 사서 읽게 되었는데..더 많은 스토리를 알게되자 눈시울을 붉힐 수 밖.에.없.었.던 상황이었다..후후.. 그다지 짧다고도.그다지 재미없다고도.그다지 유치하다고도 말 할 수 없는 소설..만년샤쓰.. 제목이 좀 웃기긴 하지만.내용은 전혀 아니란 생각이 들면서도 제목이 내용과 어울린다는 생각은 또 무슨 조화인지..알 수가 없다..^^ 그치만 마지막 장면..짚신에 눈물 한방울이 너무 인상깊었다.. 내가 그림을 잘 그린다면 느낌을 일러스트로 그린다음 걸어놓을 텐데.. ( 방에다가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주 특별한 우리 형 - 눈높이 어린이 문고 33 눈높이 어린이 문고 33
고정욱 지음, 송진헌 그림 / 대교출판 / 199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반에는 최근 새로운 욕이 하나 생겨났다. '애자..(죄송합니다.이런것을 올려서..)' 라는 욕이다. 왜 이렇게 생겼냐 하면.. '장.애.자'란 낱말에서 '장'자를 빼고서 만든 욕.. 누군가가 갑자기 넘어지던가 이상한 행동을 하면 튀어나오는 욕이 되버렸다. 그 욕을 말하는 사람을 보면서 속으로만..속으로만 외칠 수 밖에 없었다.. '원해서 된게 아니잖아..!! 니가 만약 장애인이라면 그런 소릴 듣고 싶겠니? 너무 하잖아!' 라고.. 그치만 용기가 없는 나는 그냥 쉽게 포기해 버리곤 했다.

만약 내게..내게..장애인인 오빠가 있다면.. 나 역시 반항을 하고..울고..짜증내고..할 수 있는 온갖것들을 다 할것 같다. 그냥 굳이굳대로 받아들이기에는..힘들거라고 생각된다. 게다가 그 오빠가 소아마비일 경우에는..더욱..가슴이 아파서 반항을 할 것 같다. 장애인도 똑같은사람인데..라고 생각하는 나도 역시 장애인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이다. 우리아파트에는 장애인 주차장이 없다. 몇번 건의를 해보았지만 '왜 그딴걸 만들어요.지금 정상인들 살기도 바쁜세상에'라는 퉁명스러운 답변만 돌아올뿐.. 그러면 엄마께서는 몇번인가 말씀하셨다.

'정상인들이 살기도 바쁘니까.장애인들은 얼마나 바쁘겠나요?' 그치만 간단히 묵살되는 엄마의 의견.그럴때마다 엄마께서는 내 손을 잡고 얘기 하시곤 했다. '넌 있잖아..저러면 안되..어떻게 보면 우린 모두 장애인 이잖니? 마음에 하나씩 커다란 상처가 있잖아..그치?' 왜 우리는 옆으로 시각장애인,청각장애인들이 지나가면 꼭 이상한 것처럼 빤히 바라보아야만 할까..? 그들이 얼마나 상처를 입을까.. 난 그들이 입을 상처를 잘 알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마음이 아팠다. 난 피부병을 가지고 있는데.여름엔 좀심한편이다. 팔의 접히는 부분이 다 까지고..흉하게 벗겨진다. 나조차도 보기가 흉한데..날 보는 사람들은 어떨까..?

길 가는 사람들의 힐끔힐끔한 이상한 눈빛이 싫어서 한동안 나가지 않은적도 많았다. 이런 작은 흉터조차 마음의 상처인데..장애인들은.. 길가다 장애인을 보면 빤히 쳐다보는 사람들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느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