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레미 말랭그레 그림, 드니 로베르 외 인터뷰 정리 / 시대의창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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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지정도서라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예전에 막연히 그런 생각을 했던것 같다.. 
세상에는 똑똑한 사람이 그렇게나 많은데 왜 항상 세상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는가??? 라는...
그 많은 지식인들이 했던 많은 공부들과 상상력들이 다가올 세상을 정말로 예측하지 못해서 였을까??? 라는 생각......
그럼 공부는 대체 왜한거지??? 라는 생각.....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느낀게 있다면,
지식인들의 관심사는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이 아닌것이다.
그들이 공부를 하는 목적과 생각을 하는 목적은 오로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위해 돌아가고 있다라는거.... 필요하다면 사람들의 관심을 자신들의 행위에서 멀리 떨어뜨리고 단순하게 만들도록 조작하기까지 한다.

나는 다시한번 강조해두고 싶습니다. 사회가 민주화될 때, 달리 말해서 국민을 강제로 통제하고 소외시키기 힘들 때 엘리트 집단이 선전이란 방법을 동원합니다. 자연스런 현상이기도 하지만, 과학적 수법과 선전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여타의 수법까지 동원한 공개적이고 의도된 현상이기도 합니다.

홍보와 광고, 그래픽 아트, 영화, 텔레비전 등을 운영하는 거대 기업의 주된 목표가 무엇이겠습니까? 무엇보다 인간 정신을 지배하는 것입니다. '인위적 욕구'를 만들어내서, 대중이 그 욕구를 맹목적으로 추구하게 만듭니다. 그 결과로 대중은 서로 소외되어 갈 뿐입니다. 이런 기업의 경영자들은 아주 실리적으로 접근합니다. "대중을 삶의 표피적인 것, 즉 소비에 몰두하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인공의 벽을 세우고 대중을 그 벽 안에 가둬 격리시키려 합니다. p.28-29

<포리송사건>
프랑스에서 선생님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위험한 인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선생님이 진의를 여러차례 밝혔지만, '포리송 사건'은 선생님의 꼬리표처럼 끈덕지게 따라 다닙니다. 어쨓든 1979년 프랑스 대학교수를 위한 탄원서에 서명하고, 그때쓰신 <표현의 자유를 위한 몇가지 기본적인 제언>이란 글을 로베르 포리송이 1980년에 발간한 책의 서문으로 사용하게 된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P.40

포리송사건 : 당시 리옹2대학의 문학교수였던 로베르 포리송은 나치 포로 수용소의 존재에 의문을 제기하고, 모두가 독일의 일방적 악행으로 인정하던 쇼아Shoah를 상대적 반응으로 분석한 글을 발표함으로써 일약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가 학생들에게 나눠준 <세계 2차대전의 역사적 진실을 위하여>라는 복사물에서 이른바 대량학살 기도와 가스실은 전쟁의 선전술이 만들어낸 조작물일 뿐이다. 이런 조작뒤에는 유태 민족주의의 음모가 감춰져 있다... 히틀러는 종족과 종교를 이유로 단 한 사람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적이 없었다.. 히틀러에 목숨을 잃은 유태인은 다행스럽게도 단 한 사람도 없었다"고 한 부분이 특히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당시 촘스키에게 전달된 자료는 이처럼 명시적이지 않았다.

<나를 역사의 왜곡자로 비난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글-가스실의 문제>라는 책에 촘스키의 글이 서문 형식으로 실렸다.

"내게 중요한 것은 표현의 자유입니다. 우리가 중오하는 사람들에게도 표현의 자유가 허락되어야 합니다. 우리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는 생각만을 인정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우리가 진실로 정직하다면 반대편의 주장까지도 수긍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실을 감추려는 사람들은 있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서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져야 한다는 면에서는 공감한다.
그러나 이 경우처럼 표현의 자유가 내가 생각했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활용되어진다면 어찌 되는걸까???
촘스키가 포리송사건에서 인정했던 오직 한 부분은 표현의 자유뿐이었다. 
서명을 수도 없이 많이 한다고 한다.
표현의 자유를 인정한다는 서명을 하면서 그 안에 그들이 주장하는 모든 내용을 알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데
그게 과연 맞는 말일까????

의도했던 안했던 그들이 무단으로 도용했던 그글을 읽고,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맞다고 믿어 버렸을 수많은 사람들은 어찌 되는건지...
사람들은 자기가 믿고 싶은것만 믿는 다고 한다..
설령 잘못됬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해도 처음의 내용만 알지 뒤이어서는 이어진 해명에는 관심없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처음에 그들의 필요성에 의해 어떤 자료를 부각시킬때는 큼지막하게 나타내지만 시정하는건 아주 사소한... 아주 작은 부분에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르게 살짝 묻혀 넘어가는 일도 많다고 하는.....

진실을 알게 해주는것도 좋고, 싫어하는 사람의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주는 것도 좋지만,
정확성 또한 신경을 써야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최강대국들, 거대한 다국적 기업들, 금융기관과 국제기관은 공동의 이익을 위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거대한 네트워크를 맺고 있습니다. 실제로 요즘 들어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공급자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공급자 중심의 경제로 진행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말하자면 강력하고 전체적인 힘을 지닌 소수 집단이 초강대국을 등에 업고, 때로는 국가의 정책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행사하면서 일부 경제분야를 지배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통찰력 있는 지식인이라면 (대중을 그저 구경꾼으로 만드는) 이런 흐름을 꿰뚫어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식인은 입을 다문채 대중을 종속시키려는 이런 음모에 가담합니다. 그들의 밥줄이기 때문입니다."

알고는 있지만 싸울방법을 상실했다라는거 참 서글픈 현실이라는 결론만 내리게 되네요..
힘없는 흑인을 죽이는건 용서가 되지만, 힘있는 권력자를 건드리는건 절대로 용서가 안되는 세상
진실을 알리고 정치인이, 지식인이, 대기업이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놓는 일에 제동을 걸기위해서는 자신의 모든걸 포기해야 하는 그런 현실이........

한사람의 힘으로는 어렵지만 많은 사람의 여론을 몰아서 조금씩 그들에게 저항을 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지만, 그 의견조차도 영원하지 못하다는 의견또한 지배적인.......

뭐랄까... 보이는 곳에서는 그들도 한걸음 후퇴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앞에서는 이긴것처럼 보이지만 뒤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더 많은것을 잃고 있다고......
그들에게 유리한 법안은 공개적으로 오픈시켜 대중과 싸워서 쟁취하는게 아니라
유리한 입장을 가진 사람들끼리 비밀리에 회담을 가져 모두 성사시켜놓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을경우에만 오픈한다고도 하고.....
또한 권력자들은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러도 가벼운 처벌만 받고 지나가기도 한다.

"적어도 순수한 시장경제의 의미에서 자본주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용과 위험을 공동으로 부담하는 거대한 공공분야와 전체주의적 성격을 띤 거대한 민간 분야가 양분하고 있는 경제현실에 우리는 살고 있을 뿐입니다. 이런 세상은 자본주의가 아닙니다. " p. 83

큰 재물에는 반드시 큰 불평등이 따른다. 한사람의 부자가 있으려면 오백명의 가난한 사람이 필요하다
-애덤 스미스(영국의 경제학자)-

"나는 지난 세월 미국이 무슨짓을 저질렀는지 잘 알고 있다"
소말리아 사태에서 미국은 독재자를 지원했습니다. 독재정권이 전복되자 소말리아는 무질서 상태에 빠져들어 내전과 기아에 직면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어떤 형태로도 지원을 거부했습니다. 이윽고 내전이 수그러들고 기아문제가 해결되면서 상황이 개선되었지만, 인도적 지원은 주로 적십자 활동을 통해 이뤄진 것이었습니다. 당시 선전적 차원에서 개입할 생각을 품은 미국은 해병대를 파견해서 해병들이 어린아이들에게 샌드위치를 나눠준다면 모두가 미군을 환영할 것이고 미군에 대한 인식도 달라질 것이라 계산했습니다. 실재로  미 해병의 활동은 이런식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완전군장을 한 미 해병이 적외선 장비까지 갖추고 밤을 틈타 상륙하는 모습이 텔레비전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습니다. 미 해병이 이 감동적인(?) 상륙장면을 선전하려고 상륙지점을 텔레비전 방송국에 미리 알려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카메라 불빛이 너무 강렬해서 해병들은 눈을 뜰 수조차 없어 카메라맨들에게 라이트를 꺼달라고 애걸까지 했다고 하니까요. 선전효과를 노린 그런 촌극에 언론조차도 웃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모든일이 계획대로 진행되었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곧 난관에 직면했고 주저없이 총을 쏘아댔습니다. 기아에서 구원된 사람만큼이나 그들의 총에 무수한 사람이 죽어갔습니다. CIA의 보고서에 따르면, 약 1만명의 소말리아 인들이 그렇게 희생되었습니다.

- 촘스키, 본문에서 -

노암 촘스키(Noam Chomsky)
"미국의 양심"으로 불리는 촘스키는 생성문법이론으로 언어학의 한획을 그음으로써 20세기의 가장 탁월한 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1928년에 태어나 29세에 미국 mit대학의 부교수, 32세에 정교수, 37세에 석좌교수, 47세에 '인스티튜트 프로페서'(하나의 독립된 학문기관에 상응하는 존재)가 된 그는 지금까지 70여권의 저서와 1천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시카고 트리뷴]은 촘스키를 "인류 역사상 가장 자주 인용되는 여덟번째 인물"로 묘사했으며, [뉴욕 타음스'는 "생존하는 가장 주요한 지식인"으로 일컬었다.

이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때 촘스키에 대해 얘기하니,
친구가 하는말..
"내가 아는 촘스키는 언어학자인데......" 라고 하더라...
그때만 해도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책의 말미에 언어학자라는 부분이 나온다.
어찌됐던 책을 덮으면서 씁쓸하다...
알아간다는것에 대해서....... 그리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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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수프
마쓰다 미치코 지음, 박승애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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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다.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하는것중에 음식만큼 좋은게 뭐가 있을까????
음식의 맛은 만드는 사람의 정성에 달려 있다고도 하지 않던가???

상처입은 두명의 사람이 나온다.
한명은 료스케..
사랑하는 아들을 사고로 잃는다.
그 불안의 여파로 아내와의 불화를 참지 못하고 헤어지고 시력까지도 이상이 생긴다.
그리고 참 스승인 슈죠 부부를 만나 주방 보조원으로 일을 하기 시작한다.
음식을 함에 있어 정성과 사랑을 가지고 항상 새로운 음식과 메뉴...
그리고 재료에도 신경을 쓰는 사람이었다.

스승인 슈조가 몸이 안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주방을 맡게 된다.
스승의 가르침을 고스란히 물려 받아서....
중간중간 요리를 만드는 과정이 아주 자세하게 나온다
요리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볼까라는 생각도 해보겠지만
솔직히 나한테는 어려워서 그부분은 슬그머니 넘어갔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요리에 초점이 맞춰진게 아닌 요리를 만드는 사람의 마음에 담겨 있어서 였을까?
별로 어렵지 않게 넘어갈 수 있었다.

마음으로 요리하고 마음으로 손님들을 대하고.....
그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 료스케를 괴롭히는 점은 아내였다.
왜 그때 아내를 그렇게 이해를 하지 못했을까?라는 점......
아내도 아이를 잃고 나서 많이 힘들었을텐데 나만 힘든건 아니었을텐데라는........ 후회

그러나 아내에게는 이미 아내의 모든면을 이해해주는 남자가 있다.
아내가 아이를 사고로 잃게 만든 유치원을 상대로 내는 소송을 멈추고 싶지만 그조차도 여의치 않다.
유치원에서도 순간의 실수로 사고를 막지는 못했지만
그전까지는... 그 이후에도 아이나 부모들을 위한 배려가 아주 많았던 좋은 곳이라는거 알면서도 말이다.
 

또한명의 상처입은 유이코..
유이코는 죽은 언니와의 추억을 남긴 요리사를 찾아 백방으로 헤매는 사람이다.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던 언니......
사랑을 찾아 떠나지만 언어장애를 가진 언니를 배신해버리는 형부..
그 가운데 춥고 힘든와중에 우연히 찾았던 한 요리사와 그가 만들어준 수프를 찾는게 절대적인 과제였다.
언니와 엄마랑 셋이 함께 가고 싶어했던 그곳.......
가난하지만 언니가 말하던 단한마디의 표현만 가지고 레스토랑들을 모조리 찾아다니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사실 책을 시작하기전 처음분에
료스케가 만들었던 요리를 맛보고 평가하는 연인의 모습을 보면서
료스케와 상처를 가지고 있던 유이케가 새로운 삶을 이룬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했었다.
하지만 그건 이책이 가진 따스함을 이해하지 못했던 건 아니었을까?

료스케가 진정으로 아내를 이해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음식의 맛은 볼줄 알았지만 요리를 전혀 하지 못했던 유이케가
그녀의 또다른 가족인 어머니를 위해서 요리를 배우는 그 감동의 과정을 이해하지 못했던...

맛있고 따뜻한 음식...
그리고 그 요리를 만들면서 보여지는 정성과 사랑이 참 푸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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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명작동화
오선화 지음, 김은혜 그림 / 강같은평화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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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기도 훈련 어떻게 시키세요???
기도는 이렇게 하는거란다라고 설명하기 참 어렵죠????
그렇다고 어른들 하는거 지켜보고 있다가 흉내내봐라 할수도 없고.......

전 기도를 해라하는 소리는 참 많이 듣고 자랐는데
이렇게하는거다라는 방법은 배우지 못하고 자랐어요........
그래서일까요? 아직도 기도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책처럼 아주 어렸을때부터 기도란 이런거야 하면서 배울 수 있는 책이 있다는 점에서
요즘 아이들은 참 행복한거 같아요..

읽다보면 참 쉬워요...
우리가 항상 접하던 동화속에서 기도하는 장면을 아주 자연스럽게 넣었거든요..
아...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기도하면 되는구나..
가르쳐 주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되거든요
동화속의 주인공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 어렸을때가 기억나네요..
좋아하는 동화책을 읽을때..
단 한번 읽고 끝.....
이거 아니잖아요......
앉은자리에서 읽고 또 읽고 또읽고..........
하루에 20번쯤 읽어야 겨우 만족하는 아이들.........

책을 펼쳐보면 그림도 참 예뻐요...
아이들이 좋아할수 밖에 없거든요.......

부모님의 100마디 말보다는
아이들이 책에서 읽고 스스로 몸으로 익힐 수 있는 동화책 참 멋지잖아요?

"하나님! 저는 이제 어떻게 되나요?"
"하나님! 살려주세요! 다른 욕심은 없어요. 착한 짐의 집에 다시 가고 싶어요
발레리나도 다시 만나고 싶어요.
다른 장난감들이 외다리라고 놀려도 속상해하지 않을께요.
제 모습은 볼품없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멋진 병정인형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외치며 기도했어.
"하나님! 도아주세요!"

장난감병정은 창가에서 떨어져서 구출되서 다시 짐의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이런식으로 기도를 했어요...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에만 하는 기도가 아닌
절망적인 상황에서 의지할 수 있는 기도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는거
아이들에게 이처럼 좋은 선물이 또 있을까요???

또 기도는 힘들때 도와달라고만 하지도 않아요
힘든상황일때도 항상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의 평화를 선사하기도 하고요
잘못한 일이 있을때 회개할 수 있게도 만들어 주지요..

글을 쓰신 오선화작가님 말을 한번 귀기울여 들어보세요....
책을 읽어주는게 아니라 동화를 이야기해주는듯한 느낌으로....
아줌마는 이런데... 너희들도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하고...
다정하게 말을 건네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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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보이
팀 보울러 지음, 정해영 옮김 / 놀(다산북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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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 알고 있어. 흘러가는 도중에 무슨일이 생기든, 어떤 것을 만나든 간에 결국엔 아름다운 바다에 닿을 것임을.. 알고 있니? 결말은 늘 아름답다는 것만 기억하면 돼"
 
아이들에게 들려줄 성장 소설을 고르던중에 당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주었던 이 책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책을 고를때 내가 생각하던 성장소설의 의미.......
성장소설에는 어린 나이의 고민과 갈등이 많이 포함되어있을테고,
사춘기라 비밀이 많은 아이들은 같은 또래의 비슷한 생각을 가진 아이들과의 대화를 우선으로 할뿐 어른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잘 살것인가라는 조언을 구하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

살면서...
이런생각들은... 이런일들은 미리 알았더라면 삶을 사는데 참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었던 부분들이 참많았다.
다시 되돌아갈수 없는 그때 그시절........

어른들과 많은 대화를 하지 않는 특성상 또다시 어른들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면서 살 우리 아이들.....
그럼 책을 통해서 그걸 가르쳐 주는건 어떨까?
지식을 요하는 책도 아니고 단순 흥미를 이끄는 아닌 그런 이야기들......

그런 의미에서 난 홀로 갈등하는 가운데의 느낌을 다룬 부분의 글들을 참 좋아한다..
힘들었던 부분... 그리고 그걸 슬기롭게 해쳐나가는 부분....
거기에 사랑과 감동이 있으면 참 좋은거 아닐까....

죽음 직전의 할아버지와 할아버지를 아주 좋아하는 소녀...
그리고 정체를 알수없는 소년의 이야기이다...
병원에서 생을 마칠 생각이 없는 할아버지는 자신이 어렸을때 떠나왔던 고향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기를 주장한다.
거기서 마지막으로 그리는 그림 한장의 집념...
손이 아파서 움직일 수도 없었지만....

거기에 사랑하는 할아버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소녀의 불안함이 아주 잔잔하게 그려진다.
할아버지가 그리는 강의 주인공 리버보이...
그러나 그림 어디에도 소년의 모습은 그려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림속의 모습이 아닌 주변의 묘한 분위기속에서 소녀는 신비한 소년의 모습을 자주 접하게 된다.

할아버지의 강한 소원은..
비단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어린시절 꿈꾸었던 소망....
아마 그림을 통해서 두가지를 동시에 이루려고 했던 듯하다...
리버보이는 실존인물이 아닌 할아버지의 꿈속의 이미지 였던듯 하다...
꿈꾸었던 할아버지의 어린시절...
그 꿈속의 소년이 할아버지의 소망을 그의 손녀를 통해서 이룰 수 있도록 나타났던건 아니었을까...

사랑하지만 아름답게 보내줄줄도 아는 방식을 배워나가는 그런 소설....
읽고 나서 느끼는 점은
비단 그런 도움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만 필요한건 아니라는 사실....
깊이있는 대화가 부족한건 어른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참 잘 고른거 같다

<< 책속에서 >>

"아마도 이러셨겠지. '화가는 그림을 설명하는 게 아니다. 그림마다 독특한 생명이 있고, 시가 그렇듯이 자신만의 언어가 있어. 그걸 이해할 수도 있고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는 법이야.' 또 이러셨을거야. '그림 그리는것, 그 자체로 충분히 힘들었다. 그런데 또 세상의 바보들에게 그 의미를 일일이 설명해야 되는게냐!"
"음... '바보'가 아니고 '무식한 인간들.' p.23

"그래, 비슷하구나. 어쨌든 네가 이 그림에 대해 뭔가 알고 있기를 기대했는데, 넌 할아버지의 작은 요정이잖니."
"요정?"
"응, 요정. 다른 말로는 뮤즈.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라는 뜻이야."p23

이곳은 왠지 수상하다. 이유없이 마음을 불안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무서운 것은 아니다. 뭐랄까, 마치 이곳 전체에 영혼이 깃든것 같았다. 기분 나쁜 유령이나 소름끼치는 어둠의 느낌이 아니라 강의 정령, 풀잎과 나무와 언덕의 정령, 밤이 부리는 마법같은게 이곳의 모든 부분을 관통하며 흐르고 있는것 같았다. p37

그녀는 그런말을 듣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할아버지가 포기하실 거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포기했다. 그리고 포기했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더 괴로워하고 계셨다. 패배, 그것은 어떤 물리적인 고통보다도 할아버지를 더 괴롭히는 것이었다. 그림을 완성하지 못한 채 휠체어를 타고 병동으로 들어가 끊임없이 좌절하고 분개하다가 그렇게 세상을 떠나는 것. 그것은 제스 역시 한번도 상상해본적 없는 결말이었다. p148

"왜 울고있니?"
.
.
.
"있잖아..."
그녀가 머뭇걸리면서 입을 열었다
"할아버지 때문이야. 내가 울었던 이유 말이야."
그는 아무 대꾸도 안했지만, 그녀는 그가 숨소리까지 죽인채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았았다.
"할아버지가 죽어가. 그런데 누구도 할아버지를 도와줄수 없어. 할아버지는 점점 시들어가고 있어. 게다가...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었던 일도 포기한 채 죽어가고 있어."p.155


"할아버지가 그림을 완성하신다면, 소망을 이루고 돌아가신다면 네 상실감이 조금은 줄어들것 같니?"
"아마도."
그녀가 썩 내키지 않는 기분으로 대답했다.
"그럼 할아버지도 좋아하실까?"
"응, 당연해."
"그렇다면 도와드려." p157

그녀는 발아래 물을 내려다보았다. 이 조그만 개울이 저 먼곳에 있는 저 거대한 바다와 연결돼 있다는 사실이 믿기 힘들었다. 그녀는 소녀시절 여기에 서 있었을 할아버지를 다시한번 상상했다. 틀림없이 지금의 그녀처럼 넋을 잃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을 할아버지의 모습을. 그 아득한 옛날에, 오직 하늘과 바람을 벗 삼아 이곳에 서서 할아버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어린 예술가의 눈에는 이 모든 것들이 어떻게 보였을까?
그녀는 눈을 바다에서 떼지 못한 채 소년 옆에 앉았다.
"저렇게 멀리까지 보일줄을 몰랐는데. 이건 마치... 마치..."
그녀는 마치 성스러운 장소에 있는 사람처럼 소리죽여 속삭이고 있었다.
"사람의 일생을 보는 것 같지?"
"일생이라고?"
그녀는 그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면서도, 고개를 돌려 다시 소년을 바라보았다.
"강의 일생일 수도 있고."
그의 눈은 수평선에 고정되어 있었다.
"강은 여기에서 태어나서, 자신에게 주어진 거리만큼 흘러가지.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곧게 때로는 구불구불 돌아서, 때로는 조용하게 때로는 격렬하게. 바다에 닿을 때까지 계속에서 흐르는 거야. 난 이 모든 것에서 안식을 찾아."
"어떻게?"
"강물은 알고 있어. 흘러가는 도중에 무슨일이 생기든, 어떤 것을 만나든 간에 결국엔 아름다운 바다에 닿을 것임을. 알고 있니? 결말은 늘 아름답다는 것만 기억하면 돼."
"하지만 죽움은 아름답지 않아."
그녀는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말했다.
"아름답지 않은건 죽음이 아니라 죽어가는 과정이겠지."p.192

"할아버지는 괜찮으실거야. 더이상 걱정할 필요없어." p195

"네게 물어볼 게 있어서 말이다. 저 초상화에 대해서 어찌생각하니?"
"무슨초상화요?"
"할아버지 초상화말이다. 자화상이라고 해야겠지."
그녀가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할아버지가 자화상을 그리신건 몰랐는데요. 그게 어디에 있어요?"
"거실에. 네가 이리로 오기 전에 봤단다."
 그녀는 급히 거실로 갔지만 그녀가 본 것이라고는 벽에 세워진 리버보이 그림뿐이었다. 알프레드 할아버지가 터덜터덜 그녀를 뒤따라 들어왔다.
"재미있는 그림이더구나. 그 친구가 잘 포착하긴 했구먼."
그녀가 다시 알프레드 할아버지를 쳐다봤다.
"무슨 말씀이세요? 이건 강 그림이잖아요."
알프레드 할아버지가 잠시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더니, 웃음을 터뜨렸다.
"이런, 내가 잘못봤구먼, 네 말이 옳다! 거기에 강이있었구나. 아까는 못 봤는데, 이제야 알겠다. 그 친구는 항상 강에 얽매여 있었지."
"무슨 뜻이죠?"

"그 친구는 강을 사랑했단다. 시간만 있으면 수영을 하곤 했지. 실제로 잘하기도 했고, 제대로 훈련만 받았다면 최고의 장거리 선수가 됐을거야. 하지만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어. 그 친구는 언젠가 꼭 한번 강의 시작점에서 바다까지 헤엄쳐 갈 거라고 말하곤 했지. 물론 그렇게 할 수 없었다. 큰 화재가 나서 가족 전부를 잃었으니 말이다. 그러자 그 친구는 가슴 아픈 과거를 떨쳐버리기라도 하듯 한시바삐 이 마을을 떠났다. 그러니 그 희망을 이룰 기회가 없었지. 아마 앞으로도 힘들 것 같구나."

알프레드 할아버지의 말은 그녀의 뇌리에 총알처럼 박혔다. 그녀는 다시 그림으로 눈을 돌려,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그림을 살폈다. 검은 얼룩은 머리카락, 안개로 덮인 물길들은 코와 입, 검은 점들은 눈처럼 보였다. 거기에는 얼굴이 있었다. 어떻게 지금까지 그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을까. 불과 얼마 전에 폭포에서 마주쳤던 그 얼굴을, 왜 기억하지 못했을까. 나의 '리버보이'를...p206-207

 절망이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결국엔 자신이 승리할 것을 알고 때를 노리며 몰래 뒤쫃아 온 식인 물고기처럼. 그녀는 계속해서 그녀를 괴롭히는 멀미와 싸우며 간신히 헤엄쳐 갔다.

그녀가 느끼는 멀미는 몸에서 생기는 현상이 아니었다. 그것은 의지가 약해지면서 생긴 멀미였다. 리버보이의 뒤통수조차 보이지 않는 이 상황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안간힘을 썼는데도 결국 그를 만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 비록 브레머스에 도착한다해도 할아버지는 자신을 기다리지 않고 결국 이 세상을 떠나버렸을 거라는 생각, 자신은 할아버지의 영혼이 저 먼 곳으로 가버린 후에야 그 곁에 도착할 것이라는 생각, 그래서 그녀가 남긴 것이라고는 이 공허한 물길의 흔적뿐일거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멀미였다.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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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페이스북 - 소셜 네트워크: 마케팅·게임·비즈니스
정광현 지음 / 삼정데이타서비스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페이스북을 처음으로 시작했던건 미투데이친구로 부터 받은 SNS 관련 클럽 초대때문이었다.
시작하는 곳이었는데 미투데이, 트위터, SNS등 자기가 활동하는 공간을 적다보니
FACEBOOK이라는게 보이더라...
이게 뭐예요?? 부터 시작해서 일단 한번 계정만 만들어보자쪽으로.......
처음에는 활동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친구들을 따라다니면서 여기저기 만들다보니 여기저기 건드려놓은 공간이 너무 많았다.
싸이, 다음, 네이버, 파란, 세이, 야후, 미투데이, 트위터, MSN스패이스....
거기에 친구들이 활동하는 카페나 클럽들까지.....스크랩이나 댓글만 다는 곳도 많지만......
단한사람의 친구라도 그곳이 아니면 볼수 없다란 생각이 들면 무조건... 따라가는 습성...
그래서 같은 친구인데도 여러곳에 친구설정이 되있는곳도 많다.

어떤곳인지 보기만 하자고 찾아간 그곳에서
뜻밖에도 오래전 연락이 끊긴 친구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20년전에 활동하던 동호회 친구들이 하나둘 모이기도 했고,
여러곳에 흩어져 있던 친구들도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햇고.......
일단 좋았다.
그 친구를 보기 위해서 싸이로... 다음으로... 네이버로.... 찾아서 헤매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미투데이는 가벼운 수다나, 감상을 위한 곳이라 지나가버리면 다시 안 돌아보게 되는 흐르는 공간.....
트위터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시사, 경제등을 많이 다뤄야 하는데 난 도통 관심이 없음...
더군다나 보이는 내 공간에서는 내 얘기만 나오기 때문에 왠지 썰렁함 자체.....
그에 비해서 페이스북은 처음부터 느낌이 아주 좋다
한곳에 있어도 친구들의 모든 활동 내역이 눈에 다 보인다.
글 쓰기도 부담스럽지 않고....
아주 가까운 친구가 아니라도 친구 신청하기에도 부담이 적고..........
각종 동영상이나 관심가는 내용들을 페이스북에 옮겨 담기도 좋고........
친구의 친구들을 함께 알기도 참 좋고....
짤막한 한줄 느낌도 좋고..... 책읽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 옮겨 놓기도 좋고, 긴글도 좋고, 블로그 내용 옮겨놓기도 좋고..
때마침 얻게된 아이폰도 결정적으로 도움이 되었다.

페이스북에 대한 책 소개는 여러권 여기저기서 보긴했다.
알고는 싶지만 굳이 구입해 보지는 않았던건.......
급할게 있나???? 라는 생각.......
내 페이스북 패턴이 친구들간의 교류나 메모 기능이 많은게 한몫 했기 때문...
하면서 하나 하나 찾아가면 되지라는 생각.....

블로그나 카페활동처럼 활동한다는 범위내에서는 모르고 있어도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고나 할까?
한번에 많은 친구들 만드는것도 부담스럽고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 내글을 많이 보는것도 부담스럽고.....
인맥을 형성한다고는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인맥은 마음을 나누는게 최우선이었던 탓에 많은 사람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일과 연관된 사람은.....
여러분야에 대해서 폭 넓게 접하고 내 시야가 넓어질수도 있다라는거 외에는 관심밖인탓에 많은 인맥을 구하지 않았다.

제품홍보????
난 그냥 평범한 직장이고 영업과는 관련없는 분야이기 때문에 그도 별 필요성 못느낌.....
 

인사이트 페이스북...
이책은 함께 활동하는 소모임분이 가지고 서평을 쓴거 보고 빌려달라고 했다...
그래도 모르는것다는 한번쯤 접하는것도 괞찮겠지?
어떤게 있는지 알고는 있어도 좋지 않을까????란 생각......
세계가 열광하는 FACEBOOK을 단지 친구들의 대화 기능 하나만으로 끝내기에는 아쉽지 않을까?
활용가능한 범위는 어떤게 있을까?

PART1. 페이스북 세상으로 들어가기(가입관련)
PART2. 프로필 제대로 완성하기
PART3. 친구찾기
PART4.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기
PART5. 휴대폰으로 페이스북 사용하기
PART6. 친구와 게임즐기기
PART7. 페이스북의 카페 '그룹'활용하기
PART8. 회사, 유명인을 위한 페이스북 페이지
PART9. 재밌고 유용한 페이스북 응용프로그램 사용하기
PART10. 페이스북 마케팅 활용기법

1,2,3,4,5,7은 꽤나 익숙한 부분이라서 쉽게 넘어갔다
친구와 게임즐기기와 응용프로그램 사용하기.....
처음 가입했을때는 친구들로 부터 게임 초대가 심심치 않게 날라왔다.
따라가자니 허가해야하는 것도 많고....
나를 포함해서 내 친구들의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측면에서 상당한 불안감이 있었다.
다른 이유라면
담벼락에 끊임없이 올라오는 게임관련 게시물들......
내가 아닌 친구의 게시물이라고 해도 보기가 좋지 않았다.

저친구는 하루종일 일도 안하고 게임만 하나???? 라는 생각부터 들게 되는건......
주로 올라오는 게시물들을 통해서 언뜻언뜻 보이는 게임의 종류들이
평소 내가 선호하는 게임과는 많이 달랐다라는것도 한몫 했었던듯도 하다.

책을 통해서 보는 게임의 세계......
통상의 게임이 혼자 하거나 대결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경우라면.....
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게임은 친구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한다
친구가 선물을 해줘야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
그래서 게임관련 게시물이 그렇게 많았던가 싶기도 하다..

천국과 지옥의 긴 밥숟가락이야기한편...
너무 긴 밥숟가락이라
지옥에서는 굶고 있는데 천국에서는 서로 떠 먹여준다는.....
그렇다고 해도 선뜻 호감이 안가는.....
어쩌다 한번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솔직이 책에서 소개해주듯 상부상조분위기라면.........
시도해보고픈 맘이 저만치 달아나 버린다......

페이스북을 통해서 영업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개인 프로필에서는 인간적인 관점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가야 하고....
홍보와 관련된 부분은 페이지 이용... 그것도 너무 상업성을 띄지 말라는 그런글들이 보이더라...

하긴...
나도 너무 드러내놓고 홍보만 하는 곳은 가기가 싫더라....
슬그머니 좋아요 취소하는....

응용프로그램 소개해주는 곳에서는 한번 들어가서 확인해 보고픈 곳도 좀 있더라...
조금 다시 파고 들어가고픈곳..
이음악이 좋다 - 응암 응용프로그램, MUSIC
영화정보는 내게 맡겨라, Flixster
내가 어디 갔게, Where I've been
사랑을 주고 받아요, Give Hearts
페이스북 바이러스 꼼짝마라, 노턴 세이프 웹
옛글을 찾아서, 페이스북 돌아보기
ppt파일을 공유하라, slideshare
use는 이제 안녕! 인터넷 오피스 프로그램 docs.com
트위터글을 페이스북으로, Twitter
트위터에서 원하는 글만 페이스북으로, Selective tweets
페이스북과 트위터 공유하기, twtkr.com
페이스북 페이지의 필수품, Static FBMl

아무튼 덕분에 전체적인 페이스북의 밑그림은 그려진거 같다.
컴퓨터 자격증 따기 위해 열심히 컴퓨터 메뉴얼을 공부하던 그때 그 시절로 잠시나마 돌아간듯한 기분...
화면을 일일이 그림으로 설명해준 부분이 많아서 이해하기는 좋았다
초보의 페이스북 입문을 위해서는 괜찮았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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