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각의 심리학 - 당신은 어떤 생각에 끌려 다니는가
아우구스토 쿠리 지음, 김율희 옮김 / 청림출판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평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반응하지만, 올바르고 탁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우선 정신의 힘을 발휘한 다음에 ‘반응’한다기보다는 ‘대처’한다'
친구들은 나를 보면서 뻐꾸기 같다고 놀려댄다.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고 생각이 많아서 항상 한탬포씩 늦기 때문이다.
오래 생각을 한다고 제대로 된 생각을 하는건 아니라는 생각도 많이 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생각을 해야 옳은 생각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역시 감정관리와 관련한 부분들이다.
감정으로 인해서 대상을 오해하고 사실로 믿어 버린일도 많았고,
감정소모로 인해 체력적으로 많은 부분을 할애해 실생활에서 해야할 일을 제때
제대로 해내지 못했던 부분도 많았기 때문이다.
생각이나 감정적인 관리를 가장 잘했다고 생각되어지는 사람으로서 예수를 예로 들어서 설명한 부분이 참 많이 나온다.
영향력 있고 유능한 정신을 지닌 사람은 침략자를 무장해제하는 최고의 방법이 예상치 못한 언행임을 잘 안다. 침략자는 예측가능한 것 , 즉 폭력과 보복과 논쟁에는 대비하지만 예상치 못한 것에는 대비하지 못한다. 침묵, 반전, 칭찬, 질문, 평온하거나 친절한 태도등 평화롭게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많다. p.38
어렵고 힘든 상황속에서 자기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
항상 마음에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을 용서할 줄 알았으며, 사랑으로 감쌀수 있는 사람으로......
총 12가지의 원리를 가지고 설명을 하면서 그 원리를 충분히 활용하는 사람들의 특징들을 설명해 준다. 그 내용을 보면서 이렇게 행동하면 좀더 올바르게 생각하는 힘을 가질 수 있겠구나 하는 지침을 얻을 수가 있다.
또한 생각하고 토론할 거리를 제시해주고 매일 기억하고 실천할 내용도 제시를 해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자기이야기의 저자가 되라는 부분이다..
DCD기법 문제를 일단 의심하고- 비판하고-결심(DCD기법)하라고 한다.
자기의 이야기를 글로 쓰다보면 생각이 정리가 되고 나중에 읽어봄으로 인해 그 생각의 많은 부분이 오류라는걸 스스로 알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느정도 인지치료와 비슷한 면도 있는 것 같다.
몇 년전에 많이 힘들었을 때 내 이야기를 글로 써본적이 있었다.
하루에 10편도 넘는 글을 몇 년동안 아마다 2000편이 넘는 글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었다 결국은 전부 지웠지만.........
내 원인 과정 미래에 대한 예측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울고 반성하고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을 쳤다.
지금은 물론 거의 벗어났다고 믿고 있지만 난 내 이야기를 글로 쓰는거 별로 권장하고 싶지는 않다..생각은 하면 할수록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책에서도 그런 부분을 설명하기도 했지만, 차라리 다른 사람들이 권하는 대로 거기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차라리 여가생활에 충실해서 놀러 다녔더라면.......
아마 그러면 지켜보는 사람이 좀 덜 힘들지는 않았을까라는 생각들......
기억들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재 편집될뿐...
힘든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재 편집한다고 했으니까 그때 내 자신과 맞서 싸웠던게 잘 한짓일까??? 아님 그 과정상에 힘들었던 부분들이 나쁜 창문이 되어서 다른 상황이 발생됐을 때 그 창문이 열릴까봐 두려워하게 될까???
책속에서
다초점 심리학이 파헤친 생각의 경로와 12가지 생각 관리의 비결
다초점 심리학은 정신 작용의 다양한 방식을 연구하빚는 이론으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생각의 구조를 밝히고 있다. 곧 생각은 ‘자아’의 의식적 결정뿐 아니라 기억 촉발, 자동 흐름, 기억 창문이라는 무의식적 현상이 합쳐져 형성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다초점 심리학은 생각의 본질과 감정의 변화, 생각과 감정의 연결, 경험과 기억의 작용 등 생각과 감정에 대한 궁금증에 답을 줄 뿐 아니라 제멋대로 불쑥불쑥 튀어나와 우리를 괴롭히는 부정적 생각과 감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바르게 생각하기’ 12가지 원리는 이 다초점 원리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생각을 감독하라’, ‘감정을 관리하라’, ‘기억을 보호하라’처럼 기본적인 생각의 구조를 이해하고 조절하는 원리부터 ‘듣고 대화하는 기술을 계발하라’, ‘창의력을 발산하라’, ‘진취적으로 사고하라’처럼 무한한 정신의 능력을 계발하고 사회적인 관계를 풍요롭게 가꾸는 원리, 그리고 ‘아름다움을 음미하라’, ‘실존적으로 사고하라’, ‘삶을 축제로 만들라’처럼 삶을 영적으로 느끼고 최대한으로 즐기기 위한 원리까지 삶의 모든 부분과 연결되어 있다. 생각을 감독하는 DCD(의심-비판-결심) 기법과 부정적 상황에 여유를 찾고 대응하는 법을 키울 수 있는 자아의 원탁회의 등 생각 관리의 구체적 방법들이 소개된다.
프롤로그 “우리는 제대로 생각하고 있는가” 중에서
‘평범하게’ 생각하는 사람(하루하루 그저 살아갈 뿐,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람)은 자동차를 운전하고 계좌를 관리하지만, 올바르게 생각하는 사람은 물질적으로 필요한 일만이 아니라 생각을 관리한다. 객석을 떠나 인생의 대본을 직접 연출하고 자기만의 이야기를 쓴다. 평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반응하지만, 올바르고 탁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우선 정신의 힘을 발휘한 다음에 ‘반응’한다기보다는 ‘대처’한다. 공감하는 태도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감성지능을 발휘한다. 평범한 사람은 보험에 들고 보안 장치를 설치해 집을 보호하지만, 올바르게 생각하는 사람은 감정을 보호하며 창의성을 발휘하고 아름다움을 음미하는 습관을 기른다.
생각관리의 실패가 빚은 인류의 여러 가지 역설
슬픔과 고통증가 : 텔테비젼, 스포츠등 여러 가지 오락거리에 둘러싸여 있는데도 슬픔과 불만을 느낀다
외로움 확산 : 세계 어느곳이든 연락할 수 있게 되었는데도 전보다 더욱 외로워졌다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 자존감 : 개성이 사라지고 있다
생각하는 사람의 감소
정신건강 악화
첫 번째 원리 : 자기 이야기의 저자가 되라
나는 내면의 폭풍을 겪는 동안 그것을 관찰한 내용과 깨달음이 담긴 글을 매일매일 수없이 써댔다. 내면 일기라고 불러도 좋을 마한 것이었다. 그 글은 금세 수백 쪽이 되었다. 내면화 기술, 즉 내면으로 들어가 관찰하고 더하고 빼고 제대로 비판하고 의심하는 것(2장에서 설명한 내용)
덕분에 내가 이 책에서 상술하는 ‘올바르게 생각하기’원리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
그렇다면 그 결과는 어땧을까? 매일 시간을 들여 내면을 성찰하고 나를 사로잡은 괴물의 크기와 원인과 능력을 가늠하면서, 이 괴물이 생각보다 작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생각보다 강하다는 사실도 함께 깨달았다. 나는 스스로 선택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나는 자유로워지는 것을 선택했다. p.44
두 번째 원리 : 생각을 감독하라
DCD(의심하기DOUBT, 비판하기Criticize, 결심하기Determine) 기법
의심하기 : 의심은 지혜의 원칙이다. 갈등과 어려움과 시련을 극복할 수 없다고 말하는 생각을 대담하게 의심하라. 거짓말과 부정적인 생각을 기꺼이 의심하라
비판하기 : 우리는 얼마든지 우리의 생각이 주장하는 것을 판단해도 된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모든 생각을 받아들일 의무는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된다. 가속화된 부정적인 생각을 스스로가 저지하지 않는다면 누가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을 구별하는 법을 습득하면, 그것은 올바르게 생각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가 된다. 그 도구는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므로 계발할 가치가 있다
결심하기 : 갈등의 노예가 되기보다는 행복하고 안전하고 강해지기를 결심하라 p.61발췌
세 번째 원리 : 감정을 관리하라
네 번째 원리 : 기억을 보호하라
그럼 어떻게 자기 자신을 도울 수 있을까? 괴로운 감정을 생산하는 경험을 할 때마다 재빨리 다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 갈등, 트라우마, 심리적 장애를 해결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 무의식에서 상영되는 영화를 재편집하기
․ 건강하지 못한 기억 창문에 대응할 또 다른 창문 만들기 p.105
다섯 번째 원리 : 듣고 대화하는 기술을 계발하라
여섯 번째 원리 : 자기 대화법을 습득하라
일곱 번째 원리 : 아름다움을 음미하라
“마음속으로 질문해 보렴. ‘누가 이 벽을 만들었을까? 왜 만들었을까? 이 벽을 쌓은 사람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이 벽을 쌓으며 어떤 말을,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이 벽을 만든 사람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몇 살일까? 벽에 이렇게 금이 간 걸 알면 무슨 생각을 할까?’” p.175
여덟 번째 원리 : 창의력을 발산하라
아홉 번째 원리 : 수면으로 활력을 회복하라
열 번째 원리 : 진취적인 태도로 살아가라
“저는 한번도 결근하지 않았습니다. 맡은 일은 반드시 해냈습니다. 상사의 명령을 실수 없이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래서 해고는 부당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은 직원이었다면, 왜 해고된 것입니까?”
인사부 관리자는 뜻밖의 대답을 했다.
“자네가 좋은 직원이기 때문에 해고하는 걸세.”“무슨 말씀이신지?”
“요새처럼 경쟁이 심한 때에는 좋은 직원이 필요하지 않아. 유능한 직원이 필요하지.”
“차이점이 뭡니까?”
지뢰가 터지듯 그의 대답이 루카스의 마음속에 울려 퍼졌다.
“다섯가지 차이점을 얘기하지. 좋은 직원은 맡겨진 일을 모두 하지만, 유능한 직원은 맡은 것 이상을 해낸다네. 좋은 직원은 실수를 바로잡지만 유능한 직원은 실수를 예방한다네. 좋은 직원은 자기 일만 하지만 유능한 직원은 회사를 생각한다네. 좋은 직원은 명령에 따르지만 유능한 직원은 문제를 지적당하기 전에 창의적으로 해결책을 찾는다네. 좋은 직원은 월급을 생각하지만 유능한 직원은 자신의 미래를 생각한다네.”
열한번째 원리 : 실존적으로 사고하라
열두번째 원리 : 삶을 축제로 만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