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숲속 오두막으로 - 도망친 곳에서 인생을 다시 짓다
패트릭 허치슨 지음, 유혜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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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을 고치면서 내 인생도 고친 이야기. 감동과 웃음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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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나가
김진영 지음 / 반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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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선물받아 읽고 작성한 것입니다.


장편소설 <마당이 있는 집>의 저자의 신작 소설.

오컬트라고 봐야할까.

내가 좋아하는 장르다. ㅎ


원작 소설은 못 봤지만

티빙 시리즈 <마당이 있는 집>은 재미있게 봤다.

김태희 배우의 어색한 연기가

극의 긴장감을 좀 떨어뜨리긴 했지만

전체적인 극의 설정과 분위기는 좋았다.

임지연 배우의 열연도.

찾아보니 저자 김진영 작가는한예종 영상원을 나온 여성 작가다.

22년 장편영화로도 입봉을 했다.

공포영화 <미혹>이다.

이 외에도 <괴물 용혜>, <오피스 괴담> 등의

소설을 썼다. 

공포와 미스터리 장르에 관심이 많은가 보다.


소설 <여기서 나가>는 

일제시대로부터 내려오는 저주로

어느 가족이 풍비박산 나는 이야기다.

죽어서까지 '이 집은 내집이니 나가'라며

저주를 내리는 집념의 원귀.


작가가 영화감독이어서 그런지 

소설도 읽는 내내 

장면이 눈 앞에 그려질 정도로 시각적이었다.

그래서 더 무서웠다. 


돈과 땅을 둘러싼 

사람들의 욕심과 집착이

귀신보다 오싹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

툭하면 목숨걸 수 있냐고 묻는

해령이 귀신만큼 무섭게 느껴졌다.


보는 내내, 오래전 여행했던

군산의 분위기를 떠 올리니

더욱 재미있었다.


다만, 형진이라는 인물이 납득이 잘 안되었다.

그의 이중성이 흥미로웠지만

'돈은 관심 없고 인정만을 바라는' 캐릭터가

좀 개연성이 없게 느껴졌다. 

그리고 결말이라고 할 수 있는 장면이

너무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웠다.


한해의 가장 추운 때에

오싹한 책을 읽으며 

이한치한 제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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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나가
김진영 지음 / 반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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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펼쳐지는 공포 이야기. 시각적이어서 페이지터닝 속도가 더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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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디 할머니 - 소설가가 사랑하는 박완서 단편 베스트 10
박완서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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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서 박완서 작가님의 새 소설집이 나왔다.

박완서 작가님이 작고하신 지 15년이 되었으니

새 소설집이라는 말이 좀 어색하긴 하다.


<쥬디할머니>는

박완서 작가님 타계 15주기를 맞아

31명의 한국 대표 소설가에게

'박완서 단편소설 전집'에 수록된

총 97편의 단편소설 가운데 각각 2~3편씩 추천받아

10편을 추린 것을 모아 낸 책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박완서 작가님 단편소설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정수라고 할 만 하다.


부끄럽게도, 박완서 작가님 책은

많이 못 읽었다.

읽었어도 옛날에 읽어서

잘 기억이 안나는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에 실린 10편의 단편소설도 모두

이번에 처음 읽은 것 같다.


단편소설집 <쥬디할머니>에는

표제작인 '쥬디할머니'를 비롯하여

'애보기가 쉽다고?', '공항에서 만난 사람',

'그 살벌했던 날의 할미꽃', '재이산', '해산바가지',

'나의 가종 나종 지니인 것',

'부처님 근처', '도둑맞은 가난',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

등 10편이 실려있다.


주로 1970년대~1980년대에 발표한 작품이다.


육이오 전쟁의 상흔이 그대로 남아있는 이야기,

개발로 삶의 터전에서 쫓겨난 사람들 이야기,

혈육을 버리고도 고상한 척 하는

중산층의 역겨운 위선과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겪어야 하는 수난들,

인간으로서의 자존감을 잃지 않기 위해

매 순간 애를 써야 하는 치욕적인 가난,

자식 잃은 부모의 애끓는 마음...


각 소설을 읽을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

우리 현대사의 가장 아픈 장면들을

온 몸으로 뚫고 지나간 느낌이 들었다.




주인공들의 끓는 분노가,

한없이 깊은 슬픔이,

자조와 냉소가

내 마음 속에 반향을 일으키며

휘몰아쳤다.


읽으면서 소설 속 세월을

고스란히 살아냈을

우리 엄마 생각을 많이 했다.

그 쓰린 세월을

엄마는 무엇으로 살아냈을까?

버텨냈을까?


문득 남자 독자들은 이 책을

어떻게 읽을까 궁금해졌다.

그들도 다 읽고

엄마가 그리워졌을까.




책을 덮으며

시대정신을 진하게 포착해 낸

우리시대 거장 박완서 작가님 또한

못내 그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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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디 할머니 - 소설가가 사랑하는 박완서 단편 베스트 10
박완서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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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작가님 타계 15주년 기념 소설선집. 이 소설들을 이제야 읽게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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