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수학 총정리 한권으로 끝내기 - 개정교육과정 반영, 중학교 1.2.3학년의 수학개념 ‘한권으로 완전정복’
이규영 지음 / 쏠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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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목요일이면 중학교 2학년생인 딸이 방학을 한다.

자신은 영어를 싫어한다고 하는 딸. 영어보다 수학이 좋다는 딸을 위해(?) 선물(?????)을 마련했다.

여름방학동안 혼자서 중학교 수학의 핵심 개념을 정리해볼 수 있는 문제집을 마련한 것이다.

수포자였던 내가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딸은 수학이 재미있다고 한다. 딸은 초등학교 때는 수학 학원에 다녀본 적이 없고 지난 해 말, 중학교 1학년이 다 끝나갈 무렵 수학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딸네 학교 수학 시험은 주변에서 어렵기로 유명한데, 올 1학기 중간, 기말 고사를 그래도 그럭저럭 본 모양이다.

이 책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며 2학기에는 더 좋은 성적 올리길...ㅎㅎ

 

책을 볼 때는 표지를 한번 훑어보고, 맨 뒷표지를 읽어보는 편이다. 요즘 책들은 뒷표지에 어떤 책인지 설명을 참 잘해 놓더라. 중학 수학을 한 권으로 완성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고, 고등수학을 잘할 수 있도록 중등수학의 핵심개념을 확실히 정리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라고 한다. 3개 학년을 통합 구성하여, 영역별로 수학개념을 연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고 한다. 좋은 구성 방법인 것 같다.

이 책이 방학 때 보기 딱 좋은 것이, 3주 안에 책 한 권을 다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다는 것이다. 표지를 넘기면 3주 안에 책 한 권을 다 볼 수 있는 계획표가 뙇! 나온다. 이 스케줄에 따르려면 하루 8~10장 정도를 풀어야 한다.

계획표를 넘기면 이 책이 중등수학의 어떤 개념을 다뤘는지 보여주는 표가 나온다. 표의 끝에는 그 개념들이 고등수학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도 표시하고 있다.

그 다음엔 목차가 나오고(당췌 사진을 어떻게 돌리는지 모르겠다)

제 1 챕터, '소수와 합성수 소인수분해'부터 나온다. 
맨 끝 챕터는 99번. 짧은 건 이렇게 한 페이지에 한 개의 개념을 설명하기도 한다. 책의 총 페이지 수는 316페이지. 하지만 얇고 가벼운 종이를 써서 무겁지 않다.

맨 마지막장에 나오는 글씨. 절대 포기하지 마!!! 수포자는 안되!!!!

딸에게 학교에서 지금 배우고 있는 부분을 풀어보라고 했다. 다 풀어서 '어때? 라고 물으니까 '쉽네'라고 한다. 바로 그거다. 어려운 문제를 푼다고 개념이 잡히나. 쉬운 문제를 풀며 개념을 확실히 다지는 것. 그것이 이 책의 목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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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층 나무 집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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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 쓰기 힘들었다.

아이 학교 간 틈에 쓰려고 하면 없다. 학교에 가져간 거다. 학교 다녀와서는 누나랑 책에 나온 수수께끼를 내고 맞추느라 정신 없다. 아이들 다 놀고 써야지 하다가 깜빡하고 잠들었다 담날 보면 또 없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학교 가져갔다가 친구가 졸라서 빌려줬단다.

암튼, 이런 식. 책이 도착한 이후로 아들은 계속 이 책을 이리저리'가지고 놀고 있다'. 초판 선물인지 퍼즐도 증정해 주어 그것도 매일 매일 부쉈다가 맞췄다가....요즘 한마디로 104층 나무집의 나날이다.

올해 중 2가 되는 큰 아이가 초딩이었을 때, <13층 나무집>부터 '나무집' 시리즈를 너무 좋아해서 계속 구입해서 읽었다. 하도 좋아하길래 <13층 나무집>은 원서도 사다 줬다. 그러다 중학생 올라가고 뜸해졌는데, 이제는 초등 2학년이 되는 둘째가 너무 좋아라하고 읽는다. 누나가 사다 놓은 시리즈의 나머지 책들도 읽으면서 '엄마, 빠진 거 꼭 사줘! 도서관에서 빌려서라도 줘!' 당부 중이다.  

너무 두꺼운 책인데 초 1 수준에 괜찮을까, 하고 책을 들여다보았는데 괜찮을 것 같다. 350쪽이 넘는 책이지만 글보다 그림이 훨씬 많고, 내용이 너무 기발하고 재미있어서 한 번 들면 쑤욱 빠져버리는 블랙홀같은 책이다. 나도 리뷰 쓰려 들춰봤다가 그 블랙홀에 빨려들고 말았다. 주인공이 글쓴이와 그린이인 것부터 흥미로운데, 구석구석 재미있는 그림과 황당무게하고 기발한 스토리에 푹 빠지고 말았다. 저절로 나오는 탄성 '야~ 이 사람들, 천재 아니야?'

줄거리는(스포일러 주의) 이 책의 작가인 주인공들이 재미있는 책을 쓰기 위해 '말장난연필2000TM'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다가 결국 연필 없이도 재미있는 책(바로 이 책)을 완성한다는 이야기.

정말 눈 돌아가는 그림이다. 구석구석 상상력 넘치는 디테일을 발견해 가는 재미! 

 

머니와 허니를 헷갈리다니!!!! 나도 좀 갖고 싶다. 돈 찍어내는 기계!!!!

나는 왜 이 그림이 그렇게 재미있던지. ㅎㅎ

자동으로 재미있는 글을 써 주는 '말장난연필2000TM' 아~ 이런 연필이 실제로 있다면 나는 영혼을 끌어서 대출을 내서라도 이 연필을 꼭 사고 말겠다.

 

하지만 작가들은 말장난연필 없이도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써낸다. 흠....말장난 연필보다 더 필요했던 건 마감 독촉이었나.....작가들은 매쪽 아래마다 말장난을 넣었는데.....

 

바로 이거다. 말장난=수수께끼. 아들이 넘넘 좋아해서 누나한테 내고, 밥하는 나한테 내고,

퇴근하는 아빠에게 내고, 학교 가서 친구들에게 내고....그걸로도 성이 안차

집에 있는 수수께끼 책을 있는대로 찾아서 또 내고..... 

 

이렇게 재미있는 책, 또 나온다고 한다.

13층마다 높아지는 나무집이니 다음은 117층이다. 117층 나무집은 언제 또 나오려나~

앤디와 테리, 지금 열심히 짓고 있죠?^^

*출판사에서 책을 선물받아 읽고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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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식 최고의 피로회복법
야마다 도모오 지음, 조해선 옮김 / 비타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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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없이도 피로하지 않을 수 있다고요? 정말 궁금합니다. 하고싶은 건 많고 시간은 늘 부족한 요즘, 꼭 읽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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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와 함께하는 유명 건축물 이야기 : Architecture Inside+Out
John Zukowsky.Robbie Polley 지음, 고세범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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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크로스섹션 시리즈를 좋아해서 다 가지고 있어요. 일러스트로 그린 건축물과 공간이야기는 언제나 매력적인데요, 사진으로는 볼수 없는 부분의 참모습까지 놓치지 않고 표현해 주어서 인것 같아요.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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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약 살림법 - 1년에 1000만 원 모은다!
조윤경 지음 / 책책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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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궁극의 살림법이다!

2019년 알뜰살뜰 살림해서 부자되기로 결심한 주부라면

반드시 보아야 할 책이다!!!!

17년이 넘도록 맞벌이 하며 살림을 대충대충 했기에

5년 전 회사를 그만두고는 살림의 기초부터 새로 배워야했다.

요리부터 청소, 빨래....

무언가 배우고 싶으면 책부터 찾아보는 습관 때문에

살림도 책으로 배웠다.

그 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이 털팽이 조윤경님의 <3배속 살림법>이었다.

 

털팽이님은 원래 <똑똑한 수납> 등 수납 전문가로 알려져 있었는데, 나는 그녀의 수납책보다 3배속 살림법 책을 훨씬 좋아한다. 그 책 속엔 내가 알고 싶었던 알뜰하고, 청결하고, 효율적인 살림법이 그 안에 빼곡이 들어 있었다.

 

그 이후로도 미니멀리즘과 살림법 관련 책이 나오면 일본저자책, 우리나라저자책 가리지 않고 서점에 서서라도 다 훑어보았지만, <3배속 살림법>이 그중 최고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도 나는 그 책을 심심할 때마다 들춰보며 살림의 팁을 얻는다. 최근까지 붐처럼 쏟아져나온 살림법들 중엔 일본 식기와 주방도구나 일본식 내추럴 인테리어 카탈로그처럼 보이는 것도 있었으니까.

서론이 너무 길어졌다. 암튼,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초절약 살림법>도 명불허전, 최고라는 것이다. 김유라멘토님을 따라 '가계부다이어트'를 하면서 식비를 반이나 줄이는 기적이 일어났는데, 아직도 조금 부족함을 느끼던 참이었다.(그 전엔 도대체 얼마를 썼다는 거야!!!!) 다른 가계부다이어트 동기들만큼 더 줄이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았고, 아이들 방학을 기해 다시 소비가 슬금슬금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 조바심이 나고 있었다. 뭔가 조금 더! 조금 구체적인 절약 실천법이 필요했다.

근데 이책, 완전히 보물 상자다.

털팽이님은 천재 아닐까? 아니, 살림학 박사학위라도 드려야 할 것 같다.

책 속에 실린 그녀의 절약을 하는 이유와 방법은 너무나 과학적이고 효율적이다. 돈도 아끼고, 시간도 아끼고, 노력도 아끼고, 환경까지 보호하는 생활법이다.

어디서 들어본 팁들 말고, 신선하고도 창의력 넘치는 조언들이 얇지 않은 책에 가득 들어있다. 다 실천하기 쉽지 않을 정도다. 내게 가장 맞고 하고 싶은 것부터 찬찬히 실천해 보아야겠다.

 

더불어 소득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주식투자하는 꿀팁까지 전수한다. 짧은 페이지지만 손실 없이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꾸준히 내는 투자 정공법을 소개하고 있다.주식은 막연히 해서는 안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적은 돈으로 몇 번 해보았다가 실적이 엉망이라 안하고 있는데, 투자법으로 다시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겠다.

인덱스 포스트잇을 붙이다가 포기하고 말았다.

모든 쪽들이 꿀팁이고, 알짜 정보기 때문이다.

리뷰를 하는 것도 두려웠다. 매 쪽마다 소개하고 싶은 정보가 너무 많고,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예전 어느 건강식품 광고에서 그 회사 사장님이 해서 유행시켰던 말이 떠오른다.

"좋은데, 알뜰한 주부들에게 차암~ 좋은데~

뭐라고 표현할 길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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