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동네랑 먼 곳이어서 호기심에 읽기 시작한 소설. 얇지않은 볼륨이 훌렁훌렁 읽혀 넘어간다. 동감하며 읽은 부분도 많았고. 다만 등장인물이 모두 돈이라는 한가지가 동기가 되는 속물들이라는 점이 아쉽다. 나도 못지않은 속물이긴 하지만 ˝세상은 어차피 그런것 아니야?˝하기엔 저항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