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과목 선택과 학점 관리를 위한 고1 학업 설계
씨마스진로교육연구소 지음 / 씨마스21 / 202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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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출판사로부터 증정받아 읽고 남기는 리뷰입니다*


둘째 중딩 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내년엔 중3이 된다.

ㄷㄷㄷ

고딩이 멀지 않았다.


둘째 중학교 간 뒤부터 걱정이 많았다.

고등학교 갈 무렵

고교학점제가 시행된다는데

그게 대체 뭔가....

알쏭달쏭 잘 모르겠더라.


학교에서 하는 설명회에도 몇 번 가 보고,

학원에서 하는 설명회도 가 보았다.

교육청에서 하는 설명회는

내가 시간이 안되서 아이랑 아빠만 보냈다.


하지만 강의란 게 휘발성이 심해서

들을 땐 알 거 같은데

메모를 아무리 해도 집에 오면

또 알듯 모를 듯 했다.


그런데 이 책을 발견했다!


씨마스21 출판사에서 나온 <고1 학업설계>.

고교학점제가 무엇인지 설명해 주고,

아이의 희망 진로에 따라

어떤 과목의 학점을 어떻게 딸 지

학업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오! 나를 위한 책이다!



<고1 학업설계> 책의 여는 글에는

고교학점제를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고교학점제란 고등학교 3년 동안

정해진 졸업 학점을 이수하되,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듣고 싶은 교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

학생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자

도입된 제도라고 한다.


음...말은 이상적인데

무얼 어떻게 하는 지

구체적으로 잘 모르겠단 말이지.


그런 나와 같은 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이 책이 나온 것 같다.



목차 다음엔

책의 구성을 설명하는 페이지들이

따로 있다.

친절하다.


1부에서는

고교 학점제가 뭔지,

학업 설계가 뭔지를 설명해 주고,

2부에는 대학에 있는

대표 학과의 전공과 연계되는

고등학교 과목을 설명해 준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3부에는

고등학교에 개설되는

선택과목 272개가 어떤 과목인지

설명해 준다고.


부록으로 학과별 추천현황과

진로 간이 검사지 등도

제공해 준다고 한다.


오~


먼저 1부에서는

고교학점제가 뭔지,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보통 교과가 무엇인지,

전문 교과는 무엇인지

등등

교고학점제와 학업 설계에 대한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다들 알다시피

현재 대학입시는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정시전형로 나뉜다.

이 책은 각각의 대입전형과

과목 선택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설명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어떤 과목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방법을 설명해 준다.



그리고 학업 설계서 설명.

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강의를 몇 번 들었지만

학업 설계라는 말은 이 책을 통해

처음 들은 것 같다.


학업 설계서란 고등학교 3년 동안

학업 계획을 정리한 것이라고 한다.

자신의 진로를 바탕으로

각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편제표를 보고

작성하면 된다고 한다.


책에는 체크리스트를 통해

효율적으로 빠짐없이

계획표를 짤 수 있는 방법과

예시, 온라인으로 작성하는 방법도

설명하고 있다.


2부에는

진로에 따른 대학학과 소개와

이 학과에 진학하려면

어떻게 학업 설계를 해야 하는지

설명해 주고 있다.


우리 둘째의 현재까지 희망진로는

스포츠 캐스터다.

배성재 아나운서처럼

멋진 축구 캐스터가 되고 싶다고 한다.

아나운서는 사실

전공과 관련없이 될 수 있는 직업이지만

일단 신문방송학(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관련된 내용을 찾아봤다.


나와 남편 모두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서

2대까지 대물림하고 싶진 않은뎅 ㅎㅎ

그래도 꼭 네가 하고 싶다면,

국어 영어, 사회 영역 중에선

아래와 같은 과목을 수강해야 한다고 한다.


매우 신박한 과목이 적혀있진 않고,

어쩐지 그럴 줄 알았어

하는 과목들이 적혀있긴 했지만

제발 도움이 되기를~


3부 내용은

고등학교에 개설된(될)

272개의 선택과목이

어떤 내용을 가르치는 지를

설명해주는 파트이다.

나는 오히려 이 부분이

앞으로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았다.


고교학점제 하에서는

고등학교를 지망할 때

각 학교의 교육 편제표를 참고해야 하는데

그 편제표에 나온 과목들이

어떤 걸 가르칠지 대략 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록으로 제공된

학과별 추천 도서.

각 학과별로 5권 정도 밖에 안되지만

이것도 틈틈히 읽혀보아야지.


방학 때 아이와

간이 진로 검사지도 해 보고.


둘째는 내일까지 기말고사라

시험공부에 여념이 없다.

시험이 끝나면

이 책을 펼쳐놓고

차분히 대화를 좀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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