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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차 월급쟁이, 2년 만에 경제적 자유를 얻은 실천 독서법
독서부자 낙숫물 지음 / 청림출판 / 2021년 7월
평점 :
띠지부터 뼈 때리는 말이 쓰여 있다.
눈으로 읽기만 하는 독서는 독서가 아니다
책을 읽어보니 저자가 읽었다는 책 중에는 내가 읽은 책도 많았다.
나와 저자의 다른 점은?
나는 읽고
"와~ 나두 이렇게 해야지!"
하고 다음 책을 읽으며 그 결심을 잊었다는 것이고,
저자는 책을 두 번씩 읽고 필사하고 그걸 되새기면서 실천을 했다는 점이다.
아니 한 두번의 실천으로 그치지 않고 실천을 습관으로 만들었다.
놀라운 점은, 그것이 어떤 내용이든 그 자세를 견지했다는 것이다.
무슨 책을 읽든 비판적인 자세를 버리고 선입견을 버리고 읽었다. 그리고 그 내용이 무엇이든 일단 실천해보았다.
심지어 <부자아빠와 가난한 아빠> 책을 읽고 일부러 네트워크 마케팅 체험을 했다.
헉!
그 정도로 저자는 일단 책에서 읽은 내용은 편견 없이 직접 실천해봄으로써 체득하려고 노력했다.
안철수 씨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관련 책 50권을 읽었다는 것을 읽고 자신은 100권을 읽으며 실천도 겸하기로 했다. 그러기로 한 것은 그냥 한 것이 아니라 진짜 실천했다.
이런 식으로라도 책에서 알려준 것은 어떻게든 행동으로 옮겨봤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때로는 정말 실천하기 어려운 것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알면서도 하기 귀찮은 것이다. 따지고 보면 성공을 가로막는 제일 큰 장애 요인은 우리 마음 속 장벽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36쪽)
100%라는 중압감을 버리고 80% 이상 실천해도 괜찮다. "100점 한 번 맞고 그만두는 것보다, 80점을 꾸준히 받는 것이 인생에서 승리하는 길(69쪽)"이니까. 하지만 그것이 대충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저자는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무의식에까지 남겨질 수 있도록 습관화한다면 마음속에 꿈에 대한 간절함이 남을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부자가 되고, 회사에서 일 천재가 되었음은 물론, 인간 관계가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살이 빠지고, 건강해졌다고 한다.
말도 안되...허경영인가...만능통치약을 파는 약장수인가...
라고 생각하다가 고개를 젓는다.
'거봐. 벌써 비판하고 있어. 해 보지도 않고 선입견을 쌓고 있어. 부정하고 있어."
선입견을 버리고, 일단 한 번 실천해 보자!
책을 읽을 때 당신의 마음은 열린다. 자주 열리다 보면, 마음을 억지로 열려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계속 열려 있게 된다.(168쪽)
그럼 나는 이제 무엇을 실천해야 할까? 독서 계획을 세우고, 재무제표 보는 법을 배우고, 앙드레 코스톨라니 3부작을 읽고, 다이어트를 하고, 주역을 읽고...아니다. 너무 많다. 책 한 권당 가장 쉬운 것 한 개만 실천해야 한다. 그럼 무엇을?
항상 꾸준히 열심히 하는데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지금 내가 실행하고 있는 수준부터 점검해봐야 한다. 항상 비슷한 수준만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어려운 단계로 들어가면 포기하고 쉬운 단계로 계속 되돌아오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241쪽)
그래~좋아 그거다! 그걸 시작해 봐야겠어.
보고서 어휘집 만들기.
그리고 책엔 없지만, 내 실행 수준을 끌어올려줄 또 하나를 실천하자.
화이팅.
실천이 답이다.
<책 속에서>
(41) '자기가 즐기는 일을 정말 미치도록 해서 성공했다'라고 잘못된 인과관계로 인식하고 있다. '미치라. 그리고 (성공을 위해 이를)즐기라'가 정확한 표현이다.
(69) 지속하는 힘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무엇을 할지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계획을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할 리스트도 필요하다.
(103) 또 굳이 전문가가 될 필요도 없다. 우리는 본업이 따로 있다. 직장에 다니거나 개인 사업을 하면서 전문가의 자리까지 가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다. 그 대신에 나는 전문가의 이야기를 잘 듣고,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기로 했다.
(113) 책에서 항상 말한다. 혼자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독서는 나에게 지식이라는 힘을 줬다. 주변에도 베풀 수 있는 힘을 키워줬다.....내가 목표한 인생 설계를 게속 앞당길 수 있는 힘 중 하나가 바로 독서로 쌓은 인맥들이다.
(130) 부자들은 절대 한가하지 않다는 점이다. 그들은 자산을 지키기 위해 나이를 먹어서도 계속 공부한다. 돈이 많다고 해서 절대 여유롭게 지내지 않는다. 더 열심히 살고, 더 열심히 공부한다. 그러니 부자가 아닌 보통 사람들은 그들보다 몇 배는 더 노력해야 한다.
(137) 부자들은 부자가 돼서 기부한 게 아니라, 기부를 해서 부자가 됐다.
(209) 이처럼 사람들은 진실보다 때로 무의식 속 내용을 믿는다. 그 결과, 무의식 속에서 형성된 믿음의 결과가 실제 행동으로 나온다.
(221) 더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신이 먼저 그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당신이 먼저 다가가 도와줄 수 도 있지만, 사람들이 지식을 구하러 당신을 찾아오게 만들 수도 있다.
(237) 이렇게 여러 책을 동시에 읽으면 좋은 점이 많다. 첫째 독서를 하는 과정에서 지루할 틈이 없다....둘째, 지식을 연결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독서가 끝났을 때의 남다른 성취감이다.....
248) 다만 타이핑한 것들은 꼭 다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