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은 자기의 이불을 너무 사랑하죠.심심하거나 속상한 일이 있거나, 엄마에게 시위를 할때...주로 이불을 한 손에 쥐고 다른 손으로는 손가락을 빨지요. 오웬도 우리 딸처럼 담요를 사랑하지요.엄마와 아빠의 걱정을 족집게 아줌마가 족집게처럼 집어서 방법을 제시하는데...우리 주위의 많은 족집게 아줌마들이 생각나서 쓴 웃음이 나더군요. 우리 딸은 은연중에 이렇게 이불을 끌고 다니는 것이 유치원에 가는데 방해가 되겠구나..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 스스로 자기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