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마지막 계승자

마지막 계승자 - 김정은 평전
애나 파이필드 지음, 이기동 옮김 / 프리뷰 / 2019년 6월

227페이지 마지막 문단에 김정일이 아니라 김정은 아닌가요? 리설주가 김정일과 유원지에서 팔짱끼고 웃었을리가 없으니.

[100자평] 엘리트 독식 사회

엘리트 독식 사회 - 세상을 바꾸겠다는 그들의 열망과 위선
아난드 기리다라다스 지음, 정인경 옮김 / 생각의힘 / 2019년 6월

널려있는 관조적이고 이론적인 책들만 읽다가 실제 현실에서의 경험담과 변화, 직설적인 화법을 접하니 속이 후련해짐.

[100자평] 팩트풀니스

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테드에서 유명하신 분인데 돌아가시고 나서야 번역이 나왔네요. 훌륭한 교양서니 많이들 읽어주시길.

[100자평] 2019 합격 SKY 심층면접

2019 합격 SKY 심층면접 - 2015~2018 4년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심층면접 해설집
박우현 지음 / 황금열쇠 / 2018년 10월

입시용으로 샀는데 왜 이리 재밌는지. 재밌는거랑 잘 하는건 다르겠지만.

우리의 적

방황하는 개인들의 사회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홍지수 옮김 / 봄아필 / 2013년 7월

우리들은 '적'의 존재에 흥분한다. 내로남불을 무시하고 비판하기만을 좋아한다. 그러나 "모두가 나처럼 산다면 과연 내가 비판하기를 좋아하는 세상의 문제들이 해결될 것인가?"를 묻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항상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며 미꾸라지처럼 답을 회피한다. 양심과 이성을 갖추자는 이념은 순간을 좆는 인간들에게 '불가능'이 되어 버렸다. 나는 고위공직자, 건물주, 빈민층, 외국인, 광신자, 의사, 예술인, 교수들을 만나면서 이들이 서로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외계인들이라고 뼈져리게 느꼈다. 모든 '나 자신'들이 보고싶은 것만을 보는 이상 바뀌는 것은 없다. 확실한 것 없는 시대가 성숙의 기회일까 아니면 혼란의 기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