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아기 그림책 나비잠
이미애 글, 한병호 그림 / 보림 / 1998년 6월
평점 :
품절


누구든 이 책을 보면 동요가 떠오르겠지요..저 역시, 아이에게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하면서 노래로 이야기해주는 책이 되었습니다.이 책은 줄거리가 있는건 아니지만 장면마다 아이가 좋아하는 행동이, 아이의 일상이 동물들과 엮여져서 그려진게 좋더군요.리듬감 있는 반복된 어구와 독특한 의성어 의태어는 어린 유아가 보기에도 손색이 없고, 그림과 의성 의태어가 잘 어울려져 있습니다.'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정답게 어부바 똑같아요. 코알라는 아기를 둥개둥개.. 나는 곰인형을 둥개둥개..' 이부분을 읽고 있으면 26개월 제 아인 어느새 사라지고 없습니다. 바로 제 곰인형 가지러요. 그리곤 그림의 꼬마아이처럼 어줍쟎이 곰을 업고 있지요. 후후..아주 부드러운 세밀화가 동물과 아이의 감정을 그대로 보여주는것 같아, 책의 마지막장에 생생한 잠자는 아이의 얼굴에 입맞추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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