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는 나지 않을지라도. 쉽게 상처받는 나.
"따귀 맞은 영혼" 이라는 책을 빌렸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글쎄. 생각보다는 그닥.. 도움이 되지 않았다.
아.
가슴이 여린 것도.. 힘든 거구나.
왜이렇게 여리게 사는걸까. 싶다.
남들처럼.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시원시원 살면 안되는걸까.
호연해지고 싶은데. 가슴이 시리다.
괜히 혼자 찔려서 쩔쩔매는거.. 그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