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고. 어쩌라고.....
그사람. 오늘.. 술먹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왜....?
잠시 고민하다. 그냥 받지 않았다..
그냥.. 울어... 나도.. 힘들어..
끊을 때. 끊을 줄. 알아야지..
지금 다시 내가 전화를 받으면.. 아무것도 안되는거야...
이제 괜찮아지려고 하는데.........
이제는 그전처럼 많이 외롭지도 않은데........
물론. 외로움에 힘들때도 있지만. 이제는. 외로움을 채워줄 사람들이. 있는데
힘든건 알지만
나도 힘들다구요. 자꾸. 연락하고. 그러면.........
당신이 무슨 생각으로 전화하는건지 대충은 알 것 같아
그게 단지 내 추측일 뿐이라고 해도............................
그때 내가 전화를 받았으면. 당신하고 나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거야
아직. 한 달도 지나지 않았어
평생을 가도 지워지긴 힘들 기억인데
새로운 사람 만나. 새로운 사람 만나서. 행복해하는 모습. 보여줘.....
그때. 날 보고 웃어줘........
지금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