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질.
그냥 혼자서 이런저런 말 끄적끄적 써놓고 노는데면 좋겠다.
어차피 아무도 안 와서 보는 줄이야 알지만
그래도 오픈해 놓은 이상 지나다 누구든 한 번쯤은 와볼 수도 있는 거 아닌가.
나도 모르게 나를 얽어 매는 거. 참. 나.
벗어나고 싶다면서 나를 옭아매고 있다.
자승자박이라는 게, 이런 거겠지 싶다.
숨을 못쉬어서 답답하다.
속도 속이 아니고..
몸도 몸이 아니다..
옷을 벗어도 자유롭지가 못하고..
에혀..
오늘도 희선이 침대에서 자야겠지..
아까 교수님이 올라가자 할 때 올라갈걸.
아님 공주나 갈걸.
불편해 불편해..
어차피 못 갈거, 맘 비우자 싶지만... 흠.. 그래도 맘이 편하지만은 않네..
그냥 오늘 갔다가 내일 아침에 들어올까...
...
여러가지 생각이.. 만감이 교차한다.
요즘 왜이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