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보수적이지 않아. 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보수적이다.
그래, 나 보수적이다. 라고 말하지만.
사실 보수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진보++++++++++++++++++++++++중도+++++++++++++++++++++++보수>
이 긴긴 수직선에서, 나는 어디쯤 있을까?
자, 말해보자고. 뭐가 보수적인지. 뭐가 진보적인지.
나는
한겨레를 좋아한다.
정치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혼전순결에 관대하지도, 엄격하지도 않다. 그러나, 강요하고 싶지는 않다.
동거에 관해, 관대하다.
남들이 어떻게 살든, 관여하고 싶지 않지만 관여를 많이 한다.
페미니즘. 양성평등. 평등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꽉 막힌 건 싫다.
글쎄. 진보냐 보수냐 보다는, 개념이 있냐 없냐가 더 낫지 않을까 싶군.
어쩌면. 스무 살의 반항일지도.
엇나가고 싶지만 주류에서 벗어나고 싶지는 않은.
앵무새처럼 남들 말하는 거나 따라하고.
어리석구나! 나라는 존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