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스티커 대작전 - 친절과 배려로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인성교육 보물창고 24
마저리 퀼러 지음, 사치코 요시카와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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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을 배우자


이 책은 친절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신의 아이가 친절하고 다정다감해서 많은 이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커 가기를 바랄 것이다. 친절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친절(親切)의 사전적 의미는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라고 나와 있지만 이것으로는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다. 이 책을 통해 느낀 친절은 누군가를 먼저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행동이고 또한 친절은 전염 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책의 내용은 일주일 내내 야외 수업을 못하자 싫증 난 아이들의 엉덩이는 자꾸 들썩거렸다. 아나야와 타와나는 계속 속닥거리고 데이빗이 라껠리타 머리를 잡아당기자 라껠리타는 데이빗 모자를 홱 빼앗는다. 그리고 데이빗은 코너 모자를 낚아채 던져 버린다. 선생님은 아나야, 타와나, 코너, 라껠리타, 데이빗 이 다섯 명을 따로 불러 친절하게 행동하는 법을 연습하기로 한다. 


아나야와 타와나는 저녁을 먹기 전에 식탁을 정리하고 그릇을 나르고 샐러드 만드는 걸 도와준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 접시를 날라주고 쓰레기를 갖다 버리는 행동을 이야기 한다.

라껠리타, 코너는 강아지 산책 시키고 공놀이 하고 사료를 갖다 주고 남동생이랑 블록 쌓기 놀이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께 지팡이 가져다 드렸다. 또 여동생한테 젖병을 갖다 주고 우편물을 꺼내오고 빨래를 옮겨주는 행동을 했다.


데이빗은 어떤 행동이 친절한 행동인지 몰라 막막해 한다. 그러던 중 반 친구인 케이트린이 애완용 쥐 우리를 청소하다가 그만 쥐들을 놓치고 말았다. 다들 놀라 피해 도망하지만 데이빗은 쥐들을 다 잡아서 우리에 다시 가둔다. 데이빗도 선생님으로부터 칭찬 스티커를 받는다.


이 책에는 100가지 친절한 행동을 알려준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친절한 행동,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친절한 행동, 우리 동네에서 할 수 있는 친절한 행동으로 구분해 놓았다.


대표적인 예로 벗은 옷 개어 놓기, 거실 청소기 돌리기, 오빠에게 컴퓨터 양보하기, 아빠한테 셔츠가 멋있다고 칭찬하기, 넘어진 동생 무릎에 밴드 붙이기, 방 깨끗이 정리하기, 물고기 밥 주기, 쓰레기통 비우기, 화분에 물 주기, 장 본 물건 냉장고에 넣기, 동생이랑 함께 그림 그리기, 누나에게 이가 예쁘다고 칭찬하기 등등 이런 것을 통해 하나씩 아이와 함께 친절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 아이에게 친절을 가르치고 싶은 부모와 배우고 싶은 아이에게는 좋은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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