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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말하기, 하루 10분 입에 거미줄을 쳐라
가인숙 지음, Angela Moore 감수 / 지식과감성#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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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말을 해보자
이 책은 영어로 말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새해에 사람 마다 신년계획을 세운다. 그 계획 중에서 항상 영어가 들어가 있다. 그만큼 영어는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정복하기 어려운 난제인 것이다. 학창 시절 수 많은 단어와 숙어, 문장들을 외웠지만 간단한 문장도 쉽게 입에서 나오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저자는 과거의 영어 말하기는 모두 패턴 연습이었다. 패턴을 많이 외운다고 말을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생각하지 않고 암기한 표현들은 그에 딱 맞는 상황에서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암기에 의존한 말은 자연스럽게 상황에 맞춰서 사용할 수 없다. 무조건 많이 듣기만 한다고 영어로 말을 잘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미드나 영화를 보면서 영어를 읽히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생각을 통한 말하기가 아닌 단순한 암기에 불과하다. 이 책은 할 말을 스스로 만드는 방법이다. 패턴 연습에 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지만 영어로 자신의 의사를 잘 표현할 수 있고 영어를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로, 나는 보통 7시에 일어난다 라는 문장을 한글로 먼저 보여주고 영어로 어떻게 말하는지 생각을 해보고 옆에 나와있는 예시를 보면서 익숙해질 때까지 여러 번 말을 한다. 이렇게 총 10가지 일상에 대해서 기억을 하고 한국말로 기억을 한 다음에 영어로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을 때 반복을 하면 된다. 이 책의 특징은 각각 주제와 연상되는 단어와 구문을 바탕으로 거미가 거미줄을 치듯이 채워나가면서 새롭게 확장하여 나가면서 재미를 동반하고 있다.
일과, 하는 일, 취미, 휴식, 외식등 일상에서 경험 할 수 있는 예시들을 보여줌으로써 이러한 문장들을 통해서 영어의 자신감을 붙여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영어 말하기라는 큰 벽 앞에서 자주 좌절 했던 사람들에게 좋은 책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