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 이게 바로 미래야!
제시 하틀랜드 지음, 피노 옮김 / 책읽는곰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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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를 알아보자


이 책은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책이다. 1955년에 태어나 2011년 숨지기까지의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짧은 만화로 알 수 있다. 스티브 잡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천재’ ‘애플’ ‘아이폰’ ‘괴짜’같은 것이다 그는 태어나자마자 대학생 부모에서 양부모에게 입양을 하게 되었다. 그의 부모는 그가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지만 말썽꾸러기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였지만 학교 선생님은 그의 영특함을 발견하여 그에게 수학적 사고를 가르친다. 그의 아버지는 수리공으로써 낡은 자동차를 만드는걸 취미로 삼았기에 어린 잡스도 만들기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랐다. 이러한 그였기에 많은 친구를 사귈 수는 없었지만 그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몇몇 친구가 있었는데 그 중에는 훗날 ‘애플’을 공동 창업하는 스티브 위즈니악도 있었다. 


그는 잡스보다 5살 많은 나이였지만 둘은 친구처럼 지냈다. 잡스는 고등학교 시절 무선 통신 기술을 이용해서 사업을 시작한다. 하지만 강도를 만나서 첫 사업은 쉽게 무산되지만 그의 마케팅 실력과 위즈니악의 천재성은 어린 시절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그는 히피문화에 흠뻑 빠져 있어서 채식주의자로써 살기도 하고 한동안 목욕을 하지 않고 살기도 했다. 또한 인도에 다녀와서 내면의 정신적 만족감을 높이는 묵상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기도 한다. 1970년대는 개인용 컴퓨터는 이제 막 걸음마 단계였다. 이것을 간파한 잡스는 위즈니악과 함께 개인용 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한다 그는 회사 이름을 ‘애플’이라고 짓는다. 이것은 잡스가 사과 농장에서 일을 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매킨토시가 흥행을 함으로써 승승장구를 하지만 그의 독단적인 성격으로 인해서 엔지니어와 자신이 데려온 CEO와 끊임없는 마찰을 일으킨다. 


그는 결국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쫓겨나게 된다. 당시 그는 30살에 이미 큰 부자가 되어 있었지만 사업에 대한 열망은 식지 않았다. 새로운 회사인 ‘넥스트’를 만들었고 애니메이션 회사인 ‘픽사’를 인수 한다. 당시 애니메이션은 수 작업으로 수 만장을 그려야 하던 시기였는데 컴퓨터 그래픽으로 장편 만화 영화를 제작하기로 한다. 그렇게 10년을 픽사에 투자를 통해서 ‘토이스토리’라는 영화가 탄생하였고 이를 통해 픽사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한다. 세계적인 만화 제작사인 디지니는 2006년 픽사를 인수한다. 이로써 빈털터리가 되어가던 잡스는 억만장자가 되었다. 이를 계기로 잡스는 침체기에 빠진 애플에 다시 복귀를 하게 된다. 그는 자신이 즐겨 듣는 음악을 통해서 새로운 계발을 만들고자 한다. 당시만 해도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했다. 그는 단순하면서도 많은 음악을 담고 있는 심플한 기기를 발명하기를 원했다. 


그는 끊임없이 엔지니어를 괴롭혔고 버튼이 하나 뿐인 제품을 만들기로 한다. 그것은 ‘아이팟’이었다. 이 기계의 출시로 인해 애플의 주가는 상승을 하고 단번에 적자에서 흑자로 변신을 시킨다. 잡스는 여기에 만족하기 않고 이번에는 휴대폰에 집중한다. 조작이 단순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을 갖춘 멀티 터치가 되는 것을 개발한다. 2007년 인류의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은 ‘아이폰’을 출시한다. 그는 자신의 몸이 2003년부터 안좋은걸 알고 있었지만 더욱더 새로운 제품 개발에 몰두 한다 그리고 2010년 ‘아이패드’를 발표한다. 그는 2011년 5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은 현재 꿈꿀 수 없을 정도로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는 전화기 안에 계산기, 카메라, 앨범, 음악, 사진, 동영상등이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하지만 불과 10여년전만 해도 핸드폰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없었다. 지금은 어플을 다운 받기만 하면 새로운 기능을 추가 하지만 이러한 혁신을 주도한 것은 아이폰이었고 그 아이폰을 개발한 것은 스티브 잡스 였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이러한 기술은 이미 존재하였지만 누구도 접목 시킬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책에서도 언급이 되지만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는 동년배이지만 많은 부분에서 다르기에 새간의 집중을 받는다. 그들은 서로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하지 않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남의 가진 기술을 통해서 새로운 기술을 창조하는 능력을 지녔기에 세계적인 기업의 CEO가 된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죽고 나서 애플의 혁신이라는 단어는 점차 사라지는 듯 하지만 그의 영향력은 아직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애플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세계 1위가 아니다. 그들의 판매량도 세계 1위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을 지지하는 열성팬들은 세계에 넘쳐나고 그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은 상상을 초월한다. 현재 애플의 주가총액은 세계 1위 기업이다. 이 모든 것이 잡스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의심할 여지는 없다. 그의 괴짜 같은 성격이 많은 이들을 힘들게 하고 괴롭혔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그러한 뚝심이 있었기에 전세계인이 깜짝 놀랄만한 제품을 연달아 발표했던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비록 세상에 없지만 그가 남긴 제품은 평생 사람들이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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