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은 자유다 - 히말라야에서 남극까지 청춘의 탐험과 운명
박대하 지음 / 밥북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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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에서 고추 농사를 지으시는 부모님 밑에서 한 아이는 자랐다 그 아이는 중학생이 되자 부모님을 도와서 농사일을 하는 게 너무 싫어 졌다 고추 농사로만 두 아들의 대학교 등록금을 충당하기 힘들어져서 포도 농사를 짓지만 태풍과 가격 폭락으로 고생을 하기도 한다 이러던 와중에 저자는 수학능력시험을 망쳐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했다 그는 원하지도 않았던 대학에 들어갔지만 좋은 교수님과 동기를 만나서 대학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그런 그가 1학년 신입생때 산악부에 들어가면서 그의 도전 인생은 어찌 보면 시작 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암벽등반, 지리산 종주를 경험하였고 군 입대전에 산악부 선배의 병간호를 자초하면서 많은 것들을 몸소 경험 하였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의 뜻대로 계획을 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해병대 입대 였다 그는 해병대에서 여러 가지 사건을 겪는다 이병 시절 아무런 생각도 못하고 제대 날짜를 적은 자유게시판을 통해서 부대가 발칵 뒤집어 지기도 하고 후임병을 잘 가르치겠다는 의욕이 앞서는 바람에 폭력을 묵인하는 자신을 뒤늦게 발견하였지만 이미 후임은 다른 부대로 전출을 갔고 폭력으로 인해 관심 병사가 되고 말았다 그는 제대 후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 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청소년 오지탐사 탐사대원을 모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는 결국 선발되어서 우간다에서 엘레나 산장까지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등산복 브랜드 ‘네파’에서 후원하는 네파 중동 빅월 등반대원으로 참여해서 아틀라스 산맥을 등반 하기도 한다 또한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통해서 네팔을 경험하기도 하고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 다시 네팔에 가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몰디브에 있는 리조트로 대학졸업 후 첫 직장을 구하기도 한다 퇴사 후 그는 무일푼과 다름 없는 적은 돈으로 세계여행을 시작한다 호주에서 자전거택시(패디캡)을 하기도 했다 같이 떠날 사람을 구하고 그렇게 6개월단 40개국을 여행 한다 그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세계여행을 마치고 SBS 스페셜의 <인생횡단>촬영팀과 함께 히말라야 원정대의 모집 소식을 접하고 원정대에 합류한다 그는 서울 강남의 한 회사에 취업을 해서 직장인으로 살고 있던 중 전화 한 통을 통해서 남극에 가게 된다

누구나 다 각자의 삶을 사는 것이긴 해도 이 저자의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오지와 등산, 남극까지 다양하고 위험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그의 도전 정신에 칭찬을 보내며 더 많은 도전으로 인해서 저자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책의 제목처럼 도전은 자유라고 당당히 외치는 사회가, 저자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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