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생명이다 - 생명의 아포리즘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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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끝이고 생명은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책 제목은 너무나 이질적이어서 오히려 눈길을 끈다 저자는 서문에서 탄생과 죽음 속에 생명 뿐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현실은 혼란스럽고 불안하다 편안하고 풍족하면 더 우울하다 가지면 가질수록 죽음의 공포는 더 커진다 죽음이 생명임을 안다면 우울과 불안을 딛고 설 수 있다 죽음을 생명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무거운 주제를 짧은 단상으로 엮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 되어 있다 1부는 인간의 생명을 불안의 구조 속에서 바라 보는 것

2부는 생명의 인간을 우울 속에서 바라 보는 것 3부는 정신분석은 생명을 자기부정의 역동성으로 고백하는 것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우구스티누스, 데카르트, 케플러, 뉴턴, 칸트, 쇼펜아우어, 괴테, 니체, 베르그송, 존 로크, 카를 마르크스, 존 롤스, 로버트 노직, 안토니오 네그리, 메를로 퐁티>

이 수 많은 이름들을 1부에 나오는 이름들이다 너무나 유명한 이름들을 통하여서 저자는 각각 이들이 어떠한 삶을 살고 고민을 했는지 짧게 언급 하고 각각 무엇을 바라 보고 노력을 했고 무슨 노력을 했는지 보여주고 마지막에 그려지다 라는 부분에서는 저자가 총체적인 느낌을 적어서 설명하고 있다

<중력, 강력, 약력, 전자기력, 빅뱅, 질량, 에너지, 수소원자, 지구, 행성, 바람, 빛, 단백질, 의식, 자유>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이러한 단어들로써 저자는 우울의 세계를 설명한다 각각의 내용을 전부 다 이해 할 수는 없지만 마치 큰 물결을 따라서 출렁이면서 흘러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읽어 나갈 수 있다

3부는 무의식을 중심으로 생명과 죽음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이 흔히 생각하고 나서 죽음은 끝이라는 개념이 아닌 무한히 있는 것으로써 모두 사라지고 돌아온다고 이야기 한다 있는 것도, 없는 것도 모두 있는 것이라고 한다 영원이고 그리고 생명이라고 한다

철학적이기도 하도 종교적이기도 한 내용이어서 쉽지는 않지만 단순하게 생각했던 죽음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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