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사전 - 영양가 있는 재료로 건강하게
히로타 다카코 지음,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잘 먹기 위해 공부는 필수


사람이 살기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인 의,식,주가 있다 삼시 세끼라는 프로그램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은 하루 3번 식사를 하는데 그때마다 국과 반찬을 필요로 한다 매년마다 쌀 소비량이 줄어든다고 하지만 한국인의 주식은 쌀이며 각종 반찬이 늘 필요하다 삼시 세끼를 매일 사 먹는 사람은 아마 1%도 안될 것이다 자의든 타의든 자신의 손으로 요리를 하면서 먹고 살 수 밖에 없다 아무리 하찮아 보이는 계란 후라이도 하는 이에 따라서 맛은 천양지차다 하물며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에 대해서 알고 요리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요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식재료 사전>을 통해서 식재료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이 책은 다양한 식재료를 선보이고 있다 저자는 일본인이어서 한국인과 동일한 식습관을 가지고있진 않지만 책의 내용을 면면히 살펴보면 한국인의 식습관과 크게 다르지 않기에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일례로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는 어떻게 다르며 무슨 영양소가 들어 있어서 어떻게 요리해야 맛있는지 요리를 전공하지 않는 사람이 아닌 이상

잘 모를 수 밖에 없다 저자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 식재료에 어떤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지 알고 가능하면 여러 종류의 식재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 한다 또한 식재료가 신선한지 그렇지 않은지의 여부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평소 우리가 먹고 있는 식재료를 예로 듦으로써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 한다 또한 신선한 식재료를 선택하기 위한 요령과 보관 법, 밑간이나 조리 요령, 함께 먹으면 좋은 식재료 등의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STAGE 1~3은 식재료 마다 각종 설명이 나와 있어서 요리 지식이 전무하거나 처음 보는 식재료에 대해서도 크게 두려워 하거나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주요 산지나 제철을 표시 해 둠으로써 제철 과일, 야채, 채소 등을 파악 할 수 있고 고르는 법과 보관 법을 설명 해 두어서 오해하고 있거나 잘못 하고 있다면 바로 잡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또한 품종과 먹는 법을 기입해두고 함께 먹으면 좋은 식재료도 표시 해뒀다 또한 식재료의 칼로리와 영양 성분, 조리 비법도 나와 있다 STAGE4에서는 알아두면 좋은 영양소(당질, 지방지르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등)의 작용을 설명 하고 있고 마지막 STAGE5에서는 증상별 영양별 처방을 통해서 나른한 증상을 비롯해서 냉증, 빈혈, 변비, 숙취, 불안을 개선하거나 해소 하게 도움을 준다

책 마지막에 영양 Q&A를 통해서 영양소가 무엇이며 어떤 작용을 하는지, 영양소는 많이 먹으면 좋은 것인가?, 에너지가 뭔지 어느 정도 먹어야 하는지?, 먹는 양의 적정치는 어떻게 산출 하는지?에 대한 대답과 설명으로 복습을 하면서 책을 마무리 한다

얼마 전 tvN에서 방영된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2’에서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은 이렇게 이야기 했다 ‘요리의 가장 최고의 경지는 소금 하나만으로 맛을 내는 것. 좋은 재료로 음식을 망칠 순 있지만, 안 좋은 재료로 좋은 음식을 만들 순 없다’

좋은 재료로 좋은 음식을 통해서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식재료 사전>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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