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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 만든다 - 20대처럼 보이는 40대의 비밀
안철우 지음 / 비타북스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동안을 가지고 싶은 자들이여 호르몬을 관리해라
연예인들이 예능 프로에 나오면 으레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동안 관리에 대한 질문이다
이러한 식상한 질문을 계속 하는 이유는 대중들이 궁금해 하기 때문이다
장나라, 김사랑, 한고은, 임수정 이들의 공통점은 동안으로 유명한 연예인이다
이들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10살이상 어려 보이기도 하다 물론 이들은 연예인이고 끊임없는 관리를 받아왔겠지만
일반 대중은 이들을 부러워하고 따라 하고 싶어 한다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 만든다』의 저자인 안철우 교수는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내분비학을 전공했다 그는 호르몬을 통해서 건강을 되 찾고 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호르몬에 대해서 지금도 연구를 하고 있다 건강을 잃기 전에는
누구나 건강에 중요성을 절감하지 못한다 건강은 한번 잃고 나면 뒤늦게 후회해도 소용 없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에겐 호르몬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말하면서
호르몬은 우리에게 계속 신호를 보내주기에 그 신호에 민감하면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 이유 없이 피곤하거나 기분이 우울한 것, 갑자기 살이 찌고 빠지는 것 모두 호르몬 변화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다 또한 치료가 어려운 만성질환이나
성인병도 호르몬에서 치유의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 나이와 상관없이 호르몬의 나이를 젊게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건강과 젊음의 열쇠라고
말한다 몸의 실세이자 궁극의 지배자인 호르몬을 제대로 안다면 나이가 들어도 생기와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
얼굴만 단순히 어려서 동안이 아니라 몸 속이 깨끗하고 건강한 사람들, 즉
몸 속도 젊은 사람들은 겉으로도 그게 나타나서 제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 이러한 사람들도 노화를 겪지만, 급속한
노화는 겪지 않는다 건강한 몸을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몸에 안 좋은 음식은 피하고, 규칙적인
식생활을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등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지켜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일들을 의식적으로 지키면 된다 그러면 몸도 건강해지고 진짜 젊음도 지킬 수 있다 노화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체 구조와 기능이 쇠퇴하며, 인간의
노년기에 나타나는 노인성 변화’를 뜻한다 의학적으로 노화는 20대부터
진행된다 사람의 신체는 태어나면서부터 25세까지 꾸준히 성장한다 평균적으로 25세가 되면 성장이 멈추고 노화가 시작된다 즉 몸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20대도 40대처럼 늙을 수 있다는 뜻이다 최근 『타임』지에서 인간의 수명을 142세까지 연장 할 수 있다는 기사가 나와 화제가 되었다 호르몬은 그리스어 ‘Hormao(호르마오)’에서 유해한 것으로, ‘자극하다,
흥분시키다’라는 뜻을 지닌다 즉 우리가 화나고 기쁘고 설렐 때 느껴지는 감정이나 밤이 되면
졸립고 밥을 안 먹으면 배고픈 신체 내의 반응을 만들어서 우리를 움직이게 하고 활력 넘치게 하는 게 호르몬이다 현재까지 100여종의 호르몬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호르몬이 수천 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①자도자도
너무 피곤하다
②운동을
해도 계속 살이 찐다
③피부가
다 망가졌다
④젊은
나이인데 갱년기가 온 거 같다
⑤이유
없이 우울하고 의욕이 없다
⑥가족
병력이 없는데도 당뇨병에 걸렸다
이러한 질문에 해당 하는 사람은 호르몬을 의심 해야 한다
호르몬 3총사
저자는 인슐린, 성장 호르몬, 멜라토닌 3가지 호르몬의 중요성과 유지 방법을 설명한다
혈관을 맑게 건강하게 청소하는 ‘인슐린’이 있다 이것이 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않으면 여러가지 합병증과 혈관 노화를 일으킬 수 있다 인슐린 기능
이상으로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인 당뇨병은 치료가 어려운 병에 속하지만 아주 흔한 병이다 우리나라 당뇨병 인구는 무려 400만 명으로 세계적으로 특히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당뇨병 고위험군 인구는 무려 1000만 명에 이른다 즉, 한국인
5명 중 1명은 이미 당뇨병 환자이거나 곧 당뇨병 환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운동 부족, 고칼로리 음식 섭취, 비만, 흡연 등 생활습관이 가장 큰 원인 이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 맞는 치료제를 처방 받고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식습관 관리와 운동법을 지키면서 인슐린을 관리 해야 한다
얼굴과 몸을 20대로 만드는 ‘성장
호르몬’이 있다 이것은 뇌 속의 뇌하수체에서 만들어져 평생 동안 분비되는데, 한창 성장 중인 사춘기 아이들뿐만 아니라 이미 성장이 끝난 후의 성인에게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극소량이라도
죽을 때까지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에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면서 동시에 노화의 근원이기도 하다 스트레스는 바로 해소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만병을 이기는 비책 면역 지킴이 ‘멜라토닌’이다 이것의 문제가 생기면 잠을 잘 못 자게 됨으로써 만병이 시작된다 나이가 들면 몸 속 호르몬의 분비량이 전반적으로
많이 줄어든다 멜라토닌 호르몬도 예외는 아니다 어르신들이 ‘나이가 들면 잠이 없어진다’라는 말씀은 일리가 있다 멜라토닌은 빛의 영향도 많이 받지만, 생활
패턴이 불규칙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밤에 일을 하느라 낮과 밤이 뒤바뀐 생활을 해도 분비되지 않는다 인체의 호르몬 교란으로 발생하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야식 증후군이다 야식은 신체 리듬과 전혀 맞지 않는 식습관이다 멜라토닌 호르몬 관리는 간단하다 낮에 햇볕을 30분 이상만 쬐어도 정상적으로 분비를 촉진 할 수 있기에 매일 일정 시간 이상 햇볕을 규칙적으로 쬐는 습관을
들이면 멜라토닌을 비롯한 세로토닌도 활성화 된다
저자는 건강 3주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3가지 호르몬을 살리는 방법에 대해서 식사와 운동 생활 수칙을 상세히 설명한다 그리고 호르몬을 통해서 다시 젊고
건강해진 사람들의 사례로 책을 마무리 한다
누구나 아프지 않고 건강하면서 오래 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아무런 관리나 노력을 하지 않고는 일어날 수 없다
비싼 약을 먹고 과도한 운동을 하고 급격히 살을 빼라는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몸에서 분비되고 있고 분비될 수 있는 호르몬을 이용해서 건강과 젊음을
되 찾을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