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성숙학교 - 전환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가?
우치다 타츠루 지음, 서혜영 옮김 / 에스파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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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적성숙학교 -우치다 다쓰루 엮음-

 

청소년들에게 외치는 기성세대들의 호소

 

하루가 다르게 변화는 세대라는 말은 이젠 식상 해진거 같다

일초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 속도는 이젠 감당이 안되는 시대가 왔다

4차 산업 혁명으로 자율 주행차, 빅 데이터, 사물 인터넷, AI등 기성 세대들이 어린시절 즐겨보던

만화, SF영화, 소설에나 나올 법한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곧 성인이 되어서 나라를 짊어지고 가게 될 청소년에게 어떤 지혜와 성찰을 알려줘야 할까?

엮음이인 우치다 다쓰루는 자신을 포함한 11명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청소년들에게 이야기를 전한다

교육가 문학가 사상가 과학자등으로 이루어진 저자들은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전한다

책에 주제들은 후쿠시마 원자로 폭발 사고, 청치인의 말, 꿈과 직업, 저출산의 이유, 과학과 진실, 소비사회의 결말, 애국자란 무엇인가?, 핵 문제등등으로 지금 청소년들이 당면한 문제들로써 고민하고 있거나 고민 해야 될 문제에 대해서 짧지만 깊이 있는 내용들로 책은 구성되어 있다

 

11명의 11개의 이야기들

 

청소년들은 기성세대의 가르침을 받고 자랄 수 밖에 없지만 그 가르침이 결코 다 맞지는 않기에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거치라고 책의 다양한 저자들은 동일하게 이야기 한다

2장에서 2011년 3월 11일 쓰나미로 인한 후쿠시마 원자로 폭발 사고와 이지메를 연관 지어서 설명하면서 언론은 이지메를 당한 사람은 있지만 이지메를 한 사람은 없다는 비유를 들어서 설명을 한다

청소년들에게 이처럼 명백한 사실을 마치 분위기로만 파악하고 넘어가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

3장에서는 2016년 5월 27일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에서 한 연설을 통하여 아주 훌륭하고 매끄럽고 칭찬 받은 연설이지만 우리 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모호한 위치를 공개적으로 나타내는 세계 최강 미국의 현 주소를 집어 주었다

나라는 단어가 어떻게 사용될지 알기에 긴 연설문에서 4번 밖에 사용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면서정치인의 언어가 가지고 있는 힘과 뜻을 알려준다

4장에서 "꿈≠직업"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기성 세대들이 청소년들에게 왜 꿈은 안정된 직장을 통하여 평안한 삶을 사는 직장인으로써 설명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면서 꿈과 직업을 동일 선상에 놓지 말아달라고 호소한다

청소년의 꿈이 직업이 되는 나라에는 희망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또한 저출산의 문제를 심각하게 느끼고 여러 가지 대책을 세우지만 1억명의 인구를 유지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5장에서는 저출산의 진짜 이유는 과거에 비해 더 나이 들어서 아이를 낳게 되었다는 것이며 그로 인해 결혼연령이 높아진 것이 생애출생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말미에 저출산, 인구감소는 사회 진보의 귀결이며 우리가 바라는 행복추구의 결과라고 하면서 단순히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마치 현 청소년,청년 세대에게 짐을 지우는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후 소비를 해야만 나라가 활발해진다고 교육을 받고 자란 자본주의 속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소비사회를 통한 무서운 결말을 알려줌으로써 현실을 통해서 올바른 소비를 알려준다

애국에 대해서는 세계 2차 대전을 통해서 이른 항복으로 국토의 절반을 독일에게 빼앗겼지만 국민들의 희생을 막은 프랑스와 패전이 짙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무리하게 전쟁을 통해서 수 많은 사상자를 낸 일본을 비교하면서 진정한 애국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우리나라도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 연신 핵 문제가 대두 되고 있다 일본 또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기에 핵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설명한다

부모세대는 고성장을 겪기도 하고 심각한 경제 위기도 겪기도 했다 이런 중년들은 지금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끝이 없는 불황 가운데 저성장의 늪에서 헤어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년들의 어려움에 대해서 청소년들에게 실상을 설명해 준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사회, 즉 현대판 난민으로 불리는 홀로 있는 자들에 대해서 같이 고민해보고 건강한 사회를 바라는 걸로 책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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