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앞에서 떨지 않고 말하게 해주는 책 - 상대방을 사로잡는 강력한 화술!
카나이 히데유키 지음, 최현숙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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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앞에서 떨지 않고 말하게 해주는 책 -카나이 히데유키-


누구나 김제동이 될 수는 없다


몇 달 전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 기자 회견이 생방송으로 진행 되었다

그때 첫 질문자로 나온 기자의 떨리는 손과 목소리는 방송을 통해서 온 국민에게 전해졌다

그는 대통령을 직접 대면하는 순간 첫 질문자로써의 간절함과 흥분, 긴장으로 인해서 떨렸겠지만 많은 이들은 그 모습에 공감을 하기도 하고 측은지심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발언을 할 기회가 있을 때 과연 어느 누가 청산유수로 말을 할 수 있을까? 아마 태생적으로 타고 나지 않은 사람을 제외하곤 없을 것이다

저자는 쉽게 긴장하는 사람은 대인 공포증이 점점 심해져 모든 일에 적극성이 없어지고, 결국에는 소극적인 성격이 되어 버린다고 말을 하면서 책을 시작한다

그렇다면 책 제목처럼 어떻게 해야 ‘남 앞에서 떨지 않고 말하게 될 수 있을까?’

일본과 한국은 아직도 연공서열 사회 문화가 많이 남아 있어서 과거에는 사회적인 지위가 올라가야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는 했다 하지만 지금은 정반대로 다른 사람 앞에서 재치 있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지만 사회적인 지위를 확보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그렇기에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인정 받고 대접 받고 승진등 여러 가지 유리한 조건을 선점 할 수 있게 되는 시대가 되었다

저자는 책을 통해서 다양한 해결책과 주의사항을 알려준다

많인 이들이 말을 할 때 흥분하는 세 가지 원인으로는 ① 정신적인 원인 ② 기술적인 원인 ③ 육체적인 원인이라고 하면서 각각 그 원인에 대한 해답을 설명해준다

또한 사람들이 오해 하고 있는 부분을 알려주면서 과감히 남 앞에서 말하라고 격려한다

많은 사람들은 앞에서 말하고 있는 화자에 대해서 진지하게 듣고 있지 않다든지 평소 전혀 모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익숙해지도록 노력 하자라든가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고 하고 싶은 말을 하면 긴장하지 않는다고 충고 해준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흔히 남 앞에서 말을 할 기회가 생기면 아주 작은 목소리로 분명치 않은 발음과 심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하기에 저자는 천천히, 분명히, 큰 소리로 말할 것을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 발성 연습과 호흡법, 발음, 빨리 말하기, 억양, 자세, 표정등에 대해서도 하나씩 조언해준다

태어나면서부터 절대 음감과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기가 막히게 노래를 부르는 가수는 과연 몇 이나 될까?

대다수 가수들은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으로 자신의 음색을 발견하고 실력을 쌓아간다

누구나 다 김제동이 될 수는 없겠지만 책에서 알려주는 대로 따라 연습과 노력을 한다면 자신의 의견은 남 앞에서도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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